'속삭임'을 연재하다가 문득
매일 순간을 끄적이고 있는 것을 이곳에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음의 크로키랄까요
저에게서 스쳐가려 한 생각과 마음을
잠깐 세워놓고 적은 것들이라 아주 짧고 단순합니다
이 조각들이 저에게도 그랬듯
읽는 모든 분들에게도 잠깐 지나가는 바람이길
한 번쯤 뒤돌아 볼 바람이길 바래봅니다
마음 속 여백에 풀어놓은 작은 언어 조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