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에 대한 이야기
말티즈도, 푸들도 아닌 것이 강아지 같이 생기긴 했다.
우리 집 강아지를 두고 하는 말이다.
산책할 때면, “얘는 무슨 종이예요?”라는 질문을 가끔 가다 받는다.
간단한 질문에 나는 꽤나 당황을 했다.
하지만 그러한 경험이 쌓인 현재 나는 이렇게 답한다.
“여러 종이 섞였어요.”
우리 집 강아지와 나는 닮았다.
대학교 4학년, 졸업을 한 학기 앞둔 나에게 가장 많이 들어오는 질문은
“꿈이 뭐예요?”
그리고 수많은 고민 끝에 현재 나는 이렇게 답한다.
“모르겠어요. 이것저것 해보는 중이에요."
나는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꿈이 자주 바뀌었다. 잔가지처럼 스쳐 지나간 꿈들은 제외하고 굵은 가지들만 추려서 보면 25살인 현재까지 나를 거쳐간 꿈은 네 가지. 네 가지 꿈에는 추상적으로 살짝만 발을 담근 꿈도 있고, 보다 구체적으로 현실화하며 꾼 꿈도 있다. 나는 과거 나의 꿈, 그리고 현재 나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