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노모를 보며
무뚝뚝이 자리를 지킨다.
커다란 몸을
조그마한 의자에 몸을 맡긴 체
그 누구도 하란 적 없지만
그는 말없이 자리를 지킨다.
아픈 노모는 그런 아들을
흘끗 바라보다
눈물을 훔친다.
침대위 손을 뻗지만
닿지 않는 그 무게있는 얼굴을 바라보다
어느새 잠이 든다.
모두가 잠든 새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