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장미

by 재발견생활








겨울 장미

재발견생활








밖을 보는 사람들은

때를 모른다 말하지만


안을 보는 사람들은

여린 것이 장하다 하네


벌 나비 없는 계절

흰 눈 덮고 선 까닭은


따뜻했던 시절 철없던 나를

속죄하는 붉은 마음


가시 대신 속을 채워

스스로 서려는 뜻


꽃이 진다는 건

피었기 때문이다


찬 바람 무정해도

나답게 피었으니


이제 곧 진다 한들

미련조차 하나 없네










겨울장미.jpg 겨울 장미 손글씨일러스트 - 재발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