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한 봉다리
by
재발견생활
Apr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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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한 봉다리
꽃 피었다
지기를 수차례
그 많은 세월을 업었네
이게 몸에 참 좋은 것이여
살아있으면 잘 산 것이지
누구라도 쑥쑥 자라라고
한 봉다리
선뜻 쥐여주는
오래된 꽃 한 송이
막내딸과 함께 봄볕 잔뜩 머금은 쑥을 뜯으러 나오신 할머니.
누구든 먹일 생각에 젊은이처럼 손이 빠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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