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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썽키스트 Mar 20. 2018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대중의 이해를 구하지 않는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세상에는 흥미로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소식만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서비스가 있길 원할 정도입니다. 



그중에서 고정관념을 깨는 아이디어를 듣게 되면서 생각게임 문제를 만들었습니다. 기존 상식과 반대로 움직이는 아이디어입니다.



#문제 풀기


#언제 6시?

문제 속에서 가은이는 친구들과 신나게 클럽에서 놀고 나서 6시에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보수적인 부모님과 어떤 언쟁도 일어나지 않고 맛있게 식사했습니다. 홍대 클럽에 광신도적으로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겠죠. 불가능하다고 생각할만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문제로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현실에 만들어졌습니다.



#클럽에 대한 고정관념

우리는 홍대 클럽 문화에 대해서 일련의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춘남녀가 어울려서 춤을 추고 술을 마시면서 거의 새벽까지 노는 곳이지요. 대다수는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그런 문화에 맞추면서 어울립니다. 하지만 반대쪽 다수에서는 그런 문화를 반갑게 여기지 않고 홍대 클럽을 가지 않겠죠. 그래서 최근에는 반대쪽 사람들을 위한 클럽 파티가 만들어졌습니다. No 스킵쉽, No 실내 흡연, No 호루라기, 낮 3시 시작 밤 10시 종료하는 '혁신적으로 건전한 클럽 파티'입니다. "취향저격 보컬있는 EDM"이라는 이름으로 일부에서는 팬덤을 양성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새로운 문화입니다.



기존의 홍대 클럽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해 못할 상황입니다. 전혀 재미있어 보이지 않는 것이죠. 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너무 반가워할 소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절대 소수의 사람들일 겁니다. 그래도 '원하지 않는 것'들을 빼고, 오직 중요한 한 가지만 남긴 파티 문화에 동참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잘되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시작은, '혁신적인 사람'들만 알아보고 이용하곤 합니다. 애초에 다른 노선을 선택한 겁니다. 시작은 힘들더라도 소수만을 위한 길을 선택한 겁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생존하면서, 대중도 받아들이게 되겠죠. "취향저격 보컬있는 EDM"도 그럴 것 같지 않나요? 점차 궁금해지고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 호기심이 생기지 않을까요?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언젠가는 이용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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