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원래 외로운 존재래
그 말을 듣고, 나는 본인의 외로움이나 공허함을 잘 간직한 사람이 궁금했다.
한동안 마음이 텅 비어서 아무거나 먹고 아무거나 말했는데 아무래도 채워지지 않아서 책을 무지하게 읽기 시작했다.
문장이 주는 즐거움으로 마음을 채우다가 어느 순간이 되자 공허한 상태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마음에 무엇을 채우느냐에 따라 삶은 달라진다는데 채운다기보다 그 상태를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아무튼, 외로울 땐 책이 정답에 가까운 기운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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