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없애진 못해도 그 속에 잠기지 않는 방법
불안
나를 최대한 게으르게 만들기도, 최대한 성실하게 만들기도 한다.
불안이라는 존재가 나에게 왔을 때, 감당할 수 없겠단 생각으로 맞이하면 끝도 없는 불안에 잠겨 늘어지게 된다. 내가 무언갈 할 수도 없게 만들고, 어차피 해도 안될 거란 생각들이 무얼 하든 그것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든다.
불안이라는 존재가 나에게 왔을 때, 매번 나는 방황한다. 그럼 불안이 왔다는 걸 느낄 때 난 무얼 해야 이 불안에 잠기지 않을 수 있을까?
한 때 불안은 너무 당연하게 내 옆에 있는 존재였다. 그래서 떨쳐내려고 하지 않았고
불안이라는 존재가 말하는 건 다 맞는 건 줄 알았다.
친구처럼 공존했던 불안이 갑작스레 나를 집어삼키는 일이 있었음에도 그 불안의 행동에 개의치 않았다.
잠시 동안 내가 아닌 불안의 발걸음 만이 존재했음에도. 그게 당연한 건 줄 알았으니까. 불안 속에서 지내다 보면 갑작스레 나와지기도 했으니까.
그렇지만 반복되는 불안의 행동에 나는 생각을 거듭했고, 마침내 행동했다. 불안과 공존하기엔 난 너무 나약했고 아슬아슬한 모습이었으니까.
그래서 나는 이 불안을 이용하기로 했다. 내 것을 더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면서.
불안이 존재함으로써 나의 발걸음이 조금 더 빨라진다.
갑작스레 방문하는 불안을 맞이하는 당신의 모습은 어떠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