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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새롬 Jan 24. 2017

처음 만나는 바르셀로나


2016.12.15


뮌헨에서 부엘링 저녁 비행기를 타고 밤에 바르셀로나 도착

비행기에서 내리자 따뜻한 바람이 분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근처 에어비엔비를 예약했고

늦은 시간에 체크인을 하게 되어 50유로 정도를 추가 지불했다

집주인이 이것저것 설명해주고 떠난 지 얼마 안 되어서 누전 차단기가 내려갔다

전기를 조금만 많이 써도 두꺼비집이 내려갔다........

히터와 드라이기 동시에 못 쓴다

여하튼 도착해서 슈퍼에서 와인 사다 마시고 기절



다음날, 날씨는 흐렸지만 커피를 들고 문 밖 테라스에 나가니

기분이 풀어지는 전망이었다

바로 앞 상파우병원, 멀리 보이는 바다, 귀퉁이로 보이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숙소 위치가 마음에 든다



역시나 여행의 첫날은 철저한 관광객 모드로 시작한다

빠에야를 샹그리아를 마시고, 추로스를 사 먹고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보러 갔다

비가 오락가락 오지만, 바람은 따뜻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와의 첫 대면 


성당이 마치 땅에서 솟은 듯이 쭉쭉 뻗은 듯 했다

그렇다고 딱딱해 보이지는 않았고 직선과 곡선을 모두 품고 있다

고대와 현대, 직선과 곡선, 어둠과 밝음

사진으로 표현하기도, 글로 표현하기도 어려운 곳

날씨가 쨍하고 밝은 날 한 번 더 방문해 보고 싶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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