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가는 글들을 써가는 중입니다. 브런치에서 주제를 더 확장하고 계속 정리해가야지 생각만 하고 진도가 잘 나가지 않네요. 그 사이 이미 썼던 내용으로 목적과 독자에 변주를 주어 다시 쓰기를 해서 어딘가에 연재도 해보았습니다. 쓰면 쓸수록 스스로 납득할 수 있도록 계속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어요. 독자를 염두에 두고, 한정된 분량 내로 내용을 쓰다 보니, 축약적으로 쓰게 되어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하였는데, 그런 세팅에서도 이해가 되도록 표현을 더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들을 사람을 좀더 생각해서 쓰기를 반복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던 중 책 한권을 다 쓰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부담이란 생각도 들더군요. 애초에 책을 내는 것이 목적은 아니었고 책이 될 수 있을만큼 완성도 있게 체계적으로 써가보자는 생각이었는데요, 어쨌든 중간 징검다리로 공저 책 쓰기를 해보기로 했어요.
'엄마, 작가가 되다'라는 프로젝트 3기 팀에 합류했어요. (인스타그램에서 검색해보시면 1, 2기를 거쳐오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계시고 점차 성장하고 있음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번에는 가능한 쉽게 쉽게 풀어서 하나의 주제로 길게 이야기해보자 싶어요. 공저책에 포함될 주제를 아주 일부로 좁혀서 그것에 대해 보다 쉽게 수다스럽고 다정하게 써보려고 해요. '왜 사회적 연결 욕구에 집중하게 되었나?' 그리고 '은영의 욕구를 찾는 여정', 딱 이것까지만 써보려고요. 초안 몇 개를 써보았는데 아직 충분하지는 않네요. (다음 글에서 공유해볼게요) 예시와 문장 간의 연결성을 보완해서 더 풍성하게 만들어봐야지 싶습니다.
'엄마, 작가가 되다' 팀의 모임 후기는 여기에서 한번 봐주세요. :)
instagram @purpleship.haskka
6월 초면 공저가 출간되어요.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책이 나오면 용기 내어 소개할테니 한 권 사주시기를 부탁드릴게요 ㅎㅎ
좋은 하루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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