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투자수익률(return on ad spend: ROAS)과 투자수익률(return on investment:ROI)은 디지털 마케팅 성과를 추적하는 지표입니다.
ROAS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에 답합니다. <광고에 지출한 비용보다 광고가 더 많은 매출을 일으켰는가?>입니다. ROAS는 광고비를 지출하고 광고를 통해서 얻은 매출에 비율로 계산합니다. 이 지표로 광고가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ROAS는 온라인에서 광고를 하고 비용을 지불함에 따라 무엇을 얻는가를 판단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온라인광고는 클릭과 구매전환을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광고효과 측정이 정확하고 쉽습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광고, 구글광고, 카카오톡 광고의 ROAS를 구하여 어떤 채널이 비용대비 효과적인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광고 예산을 결정할 때도 이 지표를 사용합니다.
광고투자수익률
ROI 는 순지출에 비례하여 순이익이 얼마인지 나타냅니다. 인건비를 포함한 모든 지출을 포함하며 결과는 매출이 아닌 순이익을 사용합니다. ROI는 광고나 마케팅을 넘어 사업을 전체적으로 평가하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온라인광고 업계에서는 ROI를 ROAS와 같은 의미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수익률
예제로 보는 ROAS 와 ROI 차이점
요가원에서 회원 모집을 위하여 인스타그램에 광고를 하였습니다.
광고비 10만 원을 지출하였습니다. 광고를 보고 클릭해 들어온 사람 중 10만 원짜리 회원권을 구매한 사람이 5명입니다. 이 경우 ROAS를 이용하면 수익률은 500%입니다. 10만 원을 소비할 때마다 50만 원에 매출이 발생합니다. (500000원/100000원x100= 500%)
ROI는 인건비와 생산비가 포함됩니다. 광고에 사용된 순지출은 50만 원입니다. (광고비 10만 원 + 판매하는데 들어간 인건비 20만 원 + 생산비 20만 원 = 50만 원)
이 경우 수익이 0이기 ROI는 0 %가 됩니다. (500000원/500000원x100= 0%)
이 예는 왜 ROI를 추적하는 것이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요약
투자수익률(ROI)이 기업전체의 성과를 파악한다면 광고투자수익률(ROAS)은 단기적인 성과를 파악하는데 사용됩니다. 실무에서 마케터들은 ROI와 ROAS를 혼용하여 경우가 많습니다. ROI와 ROAS는 어떤 매체를 사용하면 좋을 지, 어떤 방식의 광고가 효과 있었는지 알아내는 지표입니다.
온라인 광고 해야할까?
아래 그림은 베인 앤 컴퍼니에서 2016년 수행한 소비자조사 보고서에 일부입니다.
미국인들은 하루 200번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69%가 휴대폰에서 주에 한번 이상 구매를 합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40%는 휴대폰에서 검색하고 구매는 컴퓨터로합니다.
87%는 상점에 들어가기 전에 온라인 검색을 합니다.
그러나 소비의 90%는 여전히 온라인이 아닌 상점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베인앤컴퍼니 소비자조사 한국 소비자들의 성향도 비슷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조사는 나의 제품이나 브랜드가 온라인에서 검색되지 않는다면 경쟁에 뒤쳐질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설령 온라인으로 직접 매출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소비자가 검색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서 존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