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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충효 새우깡소년 Mar 18. 2020

'1,000명의 구독자' 모두 고맙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큰 자극, 반성, 꾸준히 하라는  뜻

이 시간이 올 것인가?

과연 내가 희망의 숫자를 넘어설 것인가?

눈 앞에 보이는 첫 번째 고지였지만, 그 고지를 달성했네?

(핑계 대지 않고) 꾸준히 글로서 보답하라는 뜻으로 판단하고,

'지속 가능성'있는 일상처럼 생각하겠습니다.


2015년, 1인 사업가 - 1인 기업가로 독립하면서 시작했던 브런치가 어느덧 2020년 3월까지.

4년 차를 넘어서는 시점에서 '0'에서 '1,000'명의 구독자까지 오게 되었네요. 

정말 이렇게 '1,000'명의 구독자 분들에게 관심 갖는 브런치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2020년 3월 14일의 그 알람


늦은 밤, 브런치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해받은 '구독자가 1000명을 돌파했습니다!' 알림은 정말 놀라운 소식이었어요. 사실 요 근래 '무슨 글을 써야 할까?', '내가 공부하는 내용이라도 써야 하나?', '2020년 하반기를 준비하는 개인적인 과제물을 업데이트해야 하나?', '밀당 보존의 법칙에 쓸 내용이 있을까?' 등등 다채로운 생각을 했던 차에 뒤통수를 크게 맞는 느낌이었지요.


하루하루, 알록달록 (사진이 없는) 프로필부터 처음 보는 분들이 구독을 눌러주시고 계시는 것을 보고 있으면 어디에선가 '글'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계시는구나 하는 생각만 하고 있었거든요. 그렇다고 네이버 포탈 대문에 걸릴 만한 글도 아니고, (페이스북을 끊고 살아서) 소셜 채널 공유도 안 하는데 어디서 이렇게 오시나 했더니 '검색어'로 알흠알흠 오시더라고요.


그렇게 꾸준하게 모여 2019년 9월에 구독자 900명을 넘어선 지 약 6개월여 만에 1,000명까지 오게 되었네요. 사실 브런치 작가이지만, 브런치에 내놓을 만큼의 '자랑할 만한' 글을 쓰고 있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개인적인 답답한 심정 - 숫자를 테마로 하루하루 극복하는 나의 바람 - 마케터를 꿈꾸는 예비 직장인 및 동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쓰다 보니 지금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막상 '새우깡소년 블로그'는 주인 잃은 집 마냥 티스토리 플랫폼에 그렇게 남겨져 있는데, 어디서 굴러온 브런치에 치여서 남몰래 어디서 울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암튼, 개인사업하느라 - 프로젝트에 빠져 + 개인적인 공부에 빠져 + 일들 하느라 + 야학하느라 + 글쓰기보다 콘텐츠 소비하느라 + 글 소재 없다는 핑계로 잠시 방치했지만, 찾아주시는 1,000명의 구독자 분들 덕분에 더 나은 숙제와 책임, 무게를 얻고 갑니다.


밀당 보존의 법칙, 

생활 자체가 곧 마케팅이고 콘텐츠,

그 남자의 숫자 일기.


까지 아직은 많지 않은 글들이지만, 앞으로 '지속 가능'하도록 함께 공유하는 글들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2016년 1월, (사실은 등 떠밀려 혼자의 길, 개인 사업을 시작했지만) 시작했던 브런치였지만 지금은 많은 분들이 지켜봐 주시고 '라이킷' 해주시고, 검색이나 다른 유입 채널로 찾아주시는 만큼 소홀하지 않겠다 라는 약속 아닌 다짐을 합니다.


1,000명 - 지금은 1,005명 - 구독자 모두가 제겐 소중한 분들입니다. 그리고 모두 고맙습니다.

항상 모든 것에 고맙고, 은혜를 베풀고 사는, 노력하는 브런치 작가 '박충효'(새우깡소년)이 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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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


Your Best!


작게 시작해서 '큰 것' - '큰 도움'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박대표 - 박 선생 - 혼자서도 다양하게 일하는 사람, 박충효였습니다.

블로거 새우깡소년/박충효 : dayofblog.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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