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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충효 새우깡소년 Nov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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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Base,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의 시작!

브런치에 새로운 글을 쓰게 되면서 무엇을 써야 할까 망설이고 있던 몇일 이었습니다.

많은 주제들과 소재들이 있지만, 최근 4개월 - 그리고 지금 지나가는 시간들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개인적인 생각과 고민 - 주변 인들과의 이야기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공감대'를 적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첫 글을 시작하려 합니다.


'혼자', '이름 석자'만을 가지고 독립하게 된지도 4개월 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독립을 먼저 생각하기 보다는 내가 소속될 수 있는 '기업' 및 '조직'은 어디에 있을까 몇몇 안되는 에이전시 - 작은 인하우스(기업)을 탐색했던 것 같습니다. 불과 퇴사 이후 1~2개월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 기업에 들어가도 과장, 많아봐야 차장, 팀장 자리에서 몇년 있다가 제자리 걸음만 할수도 있을 것 같아서 과감히 모든 것을 접었습니다. 

그야말로 무모한 도전, '독립'을 마음에 두기 시작했던 것이지요. 정말 '0' 부터 시작했던 겁니다.

기존에는 제가 해왔던 일들이 배경이 되고, 회사의 이름과 직책이 제 배경이 되었다면 이제는 스스로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주변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듣게 되고 체득하게 된 것이죠.

또한 점점 변화하는 국내외 '기업 문화' 및 '생태계' 소식을 접하면서 '내가 만들 수 있는 기업 환경' 있을 것이라고 내심 마인드 컨트롤도 해봤습니다.


지금은 몇가지 일을 시작하기 전단계 입니다.

사소한 근황들이 될수도 있으나 아무것도 없던 것에서 주변분들이 0을 1로, 1을 1과 1/2로, 1과 1/2를 2와 2/3으로 발전 시키는데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고 계셔서 제 스스로도 놀랍기만 합니다.


회사 - 조직 내에서 있을땐 제 스스로 '0'부터 시작하게 될 줄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또한 스스로 될 수 있다고 생각한 적도 없었죠. 부디 항상 먹고 사는 일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기만을 고민하고 살 수 있게 해달라고 했던게 과거의 모습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제로 베이스, '0' 부터 시작한다는 것은 조금만 노력을 하면 '1'이 되고, '1'은 또 다른 '1과 1/2'가 될 수도 있고, '2' 또는 '3'이 될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고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믿으려 합니다.


제가 가진 능력에 대한 검증 및 제 스스로의 증빙은 어떠한 것도 없다고 봅니다.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 일을 했을 때 성취할 수 있는 것, 타인을 도와드릴 수 있을 때 얼마나 더 큰 퍼포먼스를 만들 수 있을지 '0'에서 또 다른 숫자로 증폭, '+' 시키는데 일조하려고 합니다.

그러한 것들이 근 4개월 동안 제가 생각하고 있던 '0'에 대한 생각 입니다.


최근 츠타야(TSUTAYA)서점을 만든 CCC의 '마스다 무네야키' CEO가 쓴 '지적 자본론'을 읽으며 '기획'이라는 아젠다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것은 제가 생각하는 '0'에서 새로운 'n'을 만들어가는데 가장 필요한 또 하나의 방법론이라 생각합니다.


누구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게 됩니다.

새로운 것은 두렵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통해서 또 다른 협업 및 문화,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블로거 새우깡소년, '박충효'라는 이름으로 좀 더 구체화된 '0'에서 '1', '1'에서 'n'을 만들어가는 사람으로 계속 스토리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금은 터무니 없는 이야기 일지라도, 이런 이야기를 토대로 제가 만들어가고자 하는 Business Role이 '어떤것'이다라는 것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거침없는 조언과 질타, 댓글 부탁 드립니다.

*본 글은 기존 블로그 글 http://dayofblog.pe.kr/1990 을 좀 더 정리한 글 입니다.


다음편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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