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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충효 새우깡소년 Jan 05. 2016

2016

올해에 이것만은 꼭 지키고 - 바라던 것을 이루고 싶습니다

항상 국내에서 그해의 마지막과 새로운 해의 첫 날을 보내곤 했었는데요(어찌 보면 대부분 국민/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그럴 겁니다). 이제는 그것들이 과거가 된 것 같습니다. 2015년, 큰 변화를 겪으면서 그 변화에 따른 분위기 전환이 필요해지는 시점이 왔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목적이 뚜렷해야 함을 인식하기도 했고요. 


그러던 차에 연말-연초를 외국에서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에 따라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단지 여행의 목적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츠타야(TSUTAYA)' 투어를 하자! 하고 '변화를 위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찌 보면 그 여행 속에서 2015년을 스스로 리뷰하고 2016년을 계획하는 시간으로 만들었죠. - 여행을 하며 정리했던 한 해의 목표도 이 글을 통해  공유/약속하려 합니다 -


물론 '츠타야'에서 보고 느낀 점이 있습니다. 분명 국내 '교보문고'가 취하는 변화의 모습에서 츠타야를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원본을 한국화 하지 않고 그대로 베끼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을 때는 창피한 생각도 들더군요. 또 때마침, 한일 협정과 위안부 건으로 시국이 뒤숭숭한 시점에서 일본에 다녀온다는 것 자체가 마음도 아프고 뭐라 말할 수 없는 송구스러운 마음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이슈를 생각했을 때 어쩔 수 없는 -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다녀왔다는 점을 밝히려고 합니다.  츠타야뿐만 아니라 항상 일본에 가서 느낀 점 등은 추후에 시간을 내서 다시  재정리해보려 합니다.


2016, 바로 '2016년 혼자 일을 시작하면서 세운 목표' 어젠다를 이 글을 통해 '기록' 하고 한 해 동안 '약속'하기 위해 남기려는데요. 특히 이번 목표는 최근 활동하고 있는 Podcast '나는 1인 기업가다' 4회 녹음 - 1회 차에서 공개될 내용에서 언급했던 것을 그대로 적어보려 합니다.


어떤 분들은 2016년 플랜을 '버킷리스트'라는 이름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꼭 가지고 싶거나 해야 할 일, 특히 목표라는 것이 '더욱 구체화' 되는 것이 좋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고려해서 저 나름대로 해석 - 정리해봤습니다.


하나. 함께하는(Co-) '일(work)' / '사람(People)' /  '그룹(Part)'을 3개 이상 만들자!

둘. 창의적인 워크숍 프로그램, 단 1개 만이라도 제대로 만들자!

셋. (기존 새우깡소년이라는 네이밍 보다는) 개인 브랜딩, 비즈니스 브랜딩을 새롭게 만들어내자!

- 이 부분은  TROE로 가져가는 비즈니스 브랜드와 관련된 콘텐츠/채널을 유지하며 구축해 가는 것이겠죠.

- 일 년에 생산해야 하는 콘텐츠 / 포트폴리오 / 채널의 인터랙션 등등  구체화하는 목표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넷. 정기적인 여행(한해 2차례)을 통해서 닫힌 사고를 열어 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

- 워크숍 아이템 찾기

- 비즈니스 아이템 / 기회 찾기

- 나를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다섯. 사업에 대한 비전을 토대로 2016년 Yearly Review 시에 만족스러운 '2017 비전과 목표'로 만들자!

- 2016년 비전과 목표는 3월, 6월, 9월, 11월 지속적인 Review를 진행하자!

여섯. 생존하자

- 가장 중요한 명제/목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 이외에도 개인적인 목표와 방향 등이 몇 가지 들이 있습니다. 반드시 지킬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한 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좋은 것으로 판단되는 것들 인데요. 항상 챙기는 건강 - 수입 - 얻고 싶은 것 - 해야 하는 것 들이 나열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을 이룩하기에 가장  중요시해야 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기본'입니다. 금번 일본 여행, 어떻게 보면 3~4 차례 도쿄 한 지역만 다녀와서 느낀 것 일수도 있겠지만 아래와 같은 것들이 제가 생각하는, 저 만을 위한 '기본'이 아닐까 합니다.


1. 인사의 기본

2. 대인 관계의 기본(사람을 대하는 자세의 기본)

3. 서비스의 기본


그 기본 하에 '생존'하기 위해 이것 또한  마음속에 담아두어야지요. 


1. 공존하자


이렇게 정의하는 것은 '1인 기업가'가 정말 외로운 자리이고, 시간, 위치라는 것이지요. 그에 따라서 혼자서 살아남으려고 하는 것 보다 '도움이 도움을 낳고, 배려가 또 다른 배려를 만든다'라는 가치 아래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서는 시도를 다양하게 하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어느 곳에  종속되기보다, 또 다른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 속에서 제가 하려는 비즈니스의 타깃, 고객들과의 관계도 잘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겠죠.


이제부터가 시작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수많은 도전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가장 중요한 기본 아래 혼자가 아닌 다양한 분들과 수 많은 일들을 하게 될 2016년을 그려보려 합니다. 

(그리고 Podcast/팟캐스트, '나는 1인 기업가다'를 통해서  매주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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