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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박충효 새우깡소년 Feb 23. 2016

20160222 10

팟캐스트 '나는 1인 기업가다', 10회 녹음에 즈음하여

원숭이의 해, 2016년이 시작된지도 어언 2개월이 지나가고 어느덧 3월이 다 되어갑니다. 그리고 홀로서기를 한지도 공식적으로 6개월 되어가는 시점이네요. 시간의 화살은 정말 잘 가기도 합니다.(개인사업자는 올해 1월 4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으니, 공식적인 홀로서기는 2개월 차가 된 것이네요)

홀로서기를 한다는 것이 많은 두려움도 있었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희망'들이 있었지만 결국 겪다 보면 알게 되는 것들이 더 많았고, 변변한 수입이나 소득이 처음부터 발생하지 않더라도 주변 분들의 지지와 도움, 응원 들로 하나둘씩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교훈'도 얻게 되는 귀중한 경험이라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할 수 없지만,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는 '1인 기업가'. 흔히들 프리랜서로 정의될 수 있고 사업자로서 혼자 일하고 책도 쓰면서 강의도 하고 자유롭게 일을 한다는 정의가 있지만 지금까지 경험하고 느꼈던 '1인 기업가'는 절대 혼자서 헤쳐 나갈 수 없는 과정임을 분명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혼자서는 분명 극복할 수 없다는 것, 선후배 간에 서로 도와야 한다는 것을 주변분들을 통해 미리 듣고 지내던 것에 기초하여 서로 돕고 지낼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다가 '해보자'라는 결정으로 시작된 것이 바로 '나는 1인 기업가다' 팟캐스트의 시작이었습니다. 에버노트 - 스마트워크 키워드로 만 10년을 혼자 일을 해오시던 홍순성 소장님, 일러스트 아티스트이자 프리랜서 PR 업무를 하고 계시던 '너굴양' 정희정 님의 도움으로 첫 방송을 시작했는데요. 10회 녹음을 하던 2016년 2월 22일 내용을 보다가 첫 녹음을 했던 2015년 12월 7일의 내용은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많이 미숙했던 것이 확연하게 들리더군요. (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첫 팟캐스트 녹음을 하던 2015년 12월 7일, 홍대 인근 스튜디오에서의 녹음 후 인증샷!

게스트로 참석하시어 개인적인 PR부터, 하시던 일, 혼자 일하시면서 겪어오시던 일들과 그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신 수많은 게스트 분들(제 지인뿐만 아니라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성함을 일일이 나열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합니다)께 고개 숙여 다시 한번 인사드립니다. - 팟캐스트 녹음을 하며 2월부터 제 개인적으로도 비즈니스 기회 - 고정적인 수입 등이 발생하는 좋은 일들이 생겨 매우 뿌듯하기도 합니다!(꽃피는 봄이 오는 3월부터 좋은 소식들이 더 많이 있기를 기다려 봅니다)

10회 내용은 1인 기업가 분들을 위한 '세무지식' 편으로 공개가 될 텐데요. 앞으로도 좀 더 전문적인 - 1인 기업가 분들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녹음을 진행되기도 하고 다채로운 이야기와 새로운 방식 들을 도움할 예정입니다. (10회 분량이 많지도 적지도 않은 분량이지만, 혼자 일하는 만큼 '콘텐츠'를 같이 만들어 간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텍스트 콘텐츠만 써오던 저로써는 또 하나의 시도였다는 점에서 깊이 되새기며 하나의 기록으로 잘 만들어 볼 욕심이 나네요)

2016년 2월 22일, 10회 녹음 후 세무사 김태관님과 기념 촬영 - 10회 분은 2월 24일/25일 공개 됩니다.

지금까지 지켜봐 주시고, 묵묵히 개인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앞으로 각자가 꿈꾸는 그 이야기들이라 생각하고 들어주셨던 많은 분들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보이지 않게 깊은 관심의 힘, 멀리서도 느끼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1인 기업가로, 홀로서기를 하면서 많은 것들이 어렵고 힘들지만 힘들 때 손 내밀수 있는 같은 입장의 분들이 주변에 많이 계시다는 것에 힘을 느끼며... 팟캐스트 '나는 1인 기업가다' 10회 즈음하며, 그동안의 소회를 간략하게 정리해 봅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박충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