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디자인을 하며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핸드오프다. 디자인 과정에서 상태값을 최소화하고 데이터를 어떤 식으로 정의하는 게 좋은지에 대한 고민이 잦았다. 실수를 줄이고 디자인하고 정리하는 시간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자! 그러면 개발자와 소통할 때 편할 거야라는 생각을 하며..
개발자분들은 어떤 생각을 거쳐서 작업을 하지?라는 의문보다는 디자인 쪽에서는 이렇게 하는 게 편한데, 개발 쪽에서는 어떨까? 에 대한 궁금증이 컸다. 그래서 물어보는 방식도 많이 달랐다. “이렇게 디자인해 드리면 편하신가요? , 이렇게 바꿔봤는 데 사용하기 좋으신가요? “ 다들 좋다는 이모지를 남겨주시며 괜찮다고 말해주셨고 디자인에 대한 자유성을 코드를 짤 때 생각해 두었기 때문에 편하게 작업해도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사이드 프로젝트에 있었던 이야기를 잠깐 풀어보고 싶다. 컨텐츠 마진을 7px로 작업을 해놓았는데 FE분이 “홀수보다 짝수를 사용하시면 안 될까요? taillwindcss를 사용하고 있는데, 홀수로 주시면 작업하기 좀 더 편한 환경이 됩니다. 지금 이런 식으로 작업하고 있어요” 하며 작업방식을 보여주었다. 내가 7px로 주면 tailwind 사이트에서 해당값이 어떻게 보이는지 보고, 다시 계산해서 넣는 방식을 사용하고 계신 모습을 보며 “아..! UI는 최대한 짝수로 드러야 하는구나.” 라며 반성했다. 여기서의 실수는 “왜 이런 식으로 작업하시지?”라는 생각보다 “아 이렇게 작업하면 편하구나 “라는 생각으로 일반화한 것이다. 개발자분들마다 성향도 작업방식도 다르다. 더 좋은 개발방식도 분명히 있을 거고,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맞출 수도 있었다. 핸드오프는 디자인을 개발자가 편한 방식으로 맞추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틀리다는 건 이 회사에 와서 알게 된 사실이다.
회사에 쌓여있는 프로덕트에 대한 문서를 읽다 보니 아 이런 식으로 개발하는구나 라는 이해도가 점점 올라왔다. 문서가.. 정말 너무 좋다! 배울 것도 많아서 365일 회사에 있고 싶었다. 어떤 방식으로 만드는지 이해를 하니 피그마상에서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알 수 있었다. 추측과 아는 것은 확실히 다르구나 참 신기하다.
#2
운동을 하고 싶은데 정말 할 시간이 없다. 배우는 게 너무 재미있어서 몰입하는 건 좋은데 대체 운동을 어떻게 다들 시도하시는 걸까? 커피챗에서 여쭤보니 출근을 찍고 운동을 하시 거나 아침에 일찍 와서 하신다고 했다. 오늘 6시에 일어나서 6시 30분에 나오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6시에 일어났으나 침대에서 나오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림) 아침루틴은 내 영역이 아닌가도 싶었다. 운동.. 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