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술
딸2는 겨울방학이후 한달전부터쯤부터 노래방에 자주갔다
"노래방을 자주가네?"
"응 친구랑 왔어. 아빠 오늘은 조금만 늦어도 돼?
"안돼 19시까지 집에 들어와"
한달전쯤부터 집에 들어오는 시간 제한을 조금씩 넘는일이 발생한다
믿었다
나의 신념 첫번째 : 대상을 믿는다
노래방에서 술을 마신걸 딸1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SNS에 주변인이 추천되고 친구추가를 하면 동향을 살필수있다)
어제(02.09)
딸1이 딸2에게 전화로 잔소리했다.
딸2는 내가 노래방에서 친구들과 술마신걸 알게된걸 인지한후
"아빠 무서워서 집에 못들어가겟어"
톡을 보내왔다
"아빠 화 안낼께 들어와서 얘기하자"
딸2가 들어왔다
"폰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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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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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갤럭시폰만 사용했던 터라 딸1을 불렀다"
이거 어떻게 조작해?
딸의 SNS와 사진을 뒤지기 시작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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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담배피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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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으로 인해 집을 비운날 나의 집에서 친구들을 불러 나의 집에서 소주병을 식탁에 나열한후 찍은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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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담배, 전자담배를 서로 둥그렇게 손에 올려놓고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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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서 술과 담배를 나열해놓고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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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믿고 지내온 나는 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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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에 화를 내던 나였지만, 큰일에서는 침착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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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할까?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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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서 사장님에게 들켜서 발생했던 사건들
술을 구매한 경과
어떤 친구들이 있었는지
부모들의 연락처요구
중학교에서의 담임교사가 인지하고있었는지
경찰친구에게 사건경위 설명과 위반사항에 대한 징계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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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에게의 관련동영상과 경위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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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큰일이 발생하니 화도 나지 않는다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생각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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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해서 한가지 일에 몰두하고 3일동안 심각하게 고민하고 생각하면 대책은 세워진다는걸 안다
고민한다
또 고민한다
생각한다
또 생각한다
답은 나올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