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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쎄인트의 책 이야기 Apr 23. 2024

행복한 이기주의자  _두 번째 이야기




〈 오늘의 책 〉      


    

《 행복한 이기주의자 두 번째 이야기 》 - 언제나 답은 내 안에 있다  

   _웨인 다이어 / 21세기북스             



“현재의 한순간 한순간을 최대한 알차게 살라. 그러면 우리는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될 수 있다. (…) 그것은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가. 지금 당장 행복해질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 『행복한 이기주의자』 _웨인 다이어)     



이 책 1과 2(두 번째 이야기)의 원제는 『Wisdom of the Ages』이다. 번역 과정 중 책 제목은 위에 인용한 문장에서 뽑았으리라 짐작한다. 일반적으로 ‘이기주의자’는 비호감이다. 별로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행복한 이기주의자」는 어떤 존재일까?     



이 책의 지은이 웨인 다이어는 전 세계 1억 명의 인생을 바꾼 존경받는 심리학자이다. 미국 태생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부재로 고아원과 위탁가정을 전전하며 자랐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긍정성과 굳은 의지로 교육학박사가 되었다.      






《 행복한 이기주의자 두 번째 이야기 》는 50대 후반에 접어든 지은이가 지난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하루에 한 명씩 인생의 스승을 만난다는 콘셉트로 매일 한 편씩 작성한 에세이이다.           


책은 총 5부로 편집되었다. ‘나는 내 운명의 주인’, ‘나는 내 영혼의 선장’, ‘나는 내 인생의 옹호자’, ‘그 누구도 섬이 아니다’,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하여’등이다. 각기 다른 시대와 다른 장소에서 살다 갔지만 뒤따라올 인류의 걸음을 염려하며 조심스럽게 발자국을 남긴 사람들 60인을 만나게 된다.      



피타고라스와 파스칼을 시작으로 에머슨, 헨리 데이비드 소로, 로버트 프로스트, 도로시 파커, 에픽테토스, 월트 휘트먼, 존 밀턴, 에밀리 디킨슨, 키플링, 알렉산더 포프, 공자, 미켈란젤로, 윌리엄 셰익스피어, 마더 테레사, 칼릴 지브란 등 다양하다.      



많은 글들 중에서 하나를 고른다면, 시애틀 추장이 남긴 글이다. “서로가 서로를 치유하도록 노력하라”는 메시지가 좋았다. 서로가 서로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와중에, 서로가 서로를 치유하도록 노력하라는 메시지는 얼마나 빛이 나는가? 하물며 이 메시지는 1800년대에 쓰였다.     



“(당신들의)도시에는 조용한 장소가 없다. 봄날의 나뭇잎, 또는 벌레들의 날갯짓 소리를 들을 장소가 없다. (.....) 짐승도, 나무도, 인간도, 살아있는 것들은 모두 같은 공기를 호흡한다. 여러 날에 걸쳐 서서히 죽어가는 사람처럼, 당신네 도시 사람들은 악취를 맡지 못하고 있다.”          



다시 ‘행복한 이기주의자’이야기로 돌아간다. 지은이가 언급한 ‘이기주의’는 나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희생시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을 가치 있게 생각하고, 타인의 시선과 휘둘림과 무관하게 행복에 관한 나만의 기준으로 내 인생을 내가 참 주인으로 살아가는 삶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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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모두죽는다는것을기억하라  #웨인다이어 #21세기북스  #필독단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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