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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쎄인트의 책 이야기 Oct 07. 2023

권력에의 의지

_프리드리히 니체 





니체는 그가 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세상에 형성되었던 ‘최고의 가치’를 비판한다. 새로운 가치 정립의 원리를 ‘권력에의 의지’로 설명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권력에의 의지』이다.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책엔 니체의 온갖 사상의 근원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이 책을 통해서 니체의 내면으로 바짝 더 다가갈 수 있다. 개인적으론 1권에 실린 「유럽 허무주의」를 통해 중세철학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           

 


 _책 속에서


“유능한 장인이나 학자는 자기 기술에 자부심을 가지고 만족하며 삶을 흐뭇하게 바라볼 때 좋게 보인다. 이와는 반대로 제화공이나 교사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은 본래 더 나은 것을 위해 태어났다는 것을 암시할 때보다 더 애처로워 보이는 것은 없다. 좋은 것보다 더 좋은 것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고 그것으로 무엇인가를 창조한다는 것, 즉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의미에서 비르투(Virtu, 덕)이다.”   (p.86)          



#권력에의의지

#프리드리히니체

#휴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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