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usb 메모리

1월 29일 - 오늘의 삶그림

by 유이지유

매일 휴대하는 필수품 중 필수품. usb메모리

클라우드나 메일 등등 편리한 방법으로 자료 관리를 할 수 있지만,

밖에서 웬만해서는 노트북으로 인터넷 접속을 하지 않는다.

(이런 걸 보면 내가 정말 시대에 뒤쳐져 있구나 싶다.)


접속만 했다 하면 넋이 나가고 순삭 해버린 시간에 좌절한다.

한 번 온라인 저 세상으로 건너가면 돌아올 줄을 모른다.

요단강을 넘어간 것도 아닌데...


바이러스나 혹은 해킹 뭐 이런 것도 겁나고...

뭐 대단한 게 있다고 유별을 떤다.


그러다 보니 이리저리 자료 옮길 usb가 필요하다.

20210129-01.jpg

용도 따라 구별해 사용하기 때문에 여러 개를 들고 다니게 됐다.

동영상 용의 큰 usb, 그림이나 문서 용, 핸드폰 용, 기본 4개 정도.


혹시 몰라 젠더, 마이크로 sd card도.

20210129-02.jpg

핸드폰 용이 고장 났다.

usd에 젠더 연결하기 귀찮아서 가장 최근에 산 건데...

아꼈는데... 아끼다 똥 됐다.

자료 옮기는데 갑자기 쓰기금지가 되더니 포맷이 안 된다.

sd card처럼 쓰기금지하는 LOCK 버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이러지?

20210129-03.jpg

해제 방법이란 걸 다 해봤는데, 아무래도 제품 결함이 났나 보다.

A/S센터에 연락했더니 교환받으란다.

근데 택비 5,000원은 소비자 부담이란다.

설 전이라 택배 보내려면 예약도 해야 한단다.

이런 된장 맞을! 무쟈기 귀찮다.


‘얼마 차이도 안 나는데 새로 살까?’

고민하며 검색하며 시간 날려먹는 중...

이럴 거면 진짜 새로 사는 게 낫겠다.

안 그래도 신경 쓰이는 일 투성이인데,

조금 불편할 뿐 사는데 지장 없으니... 신경을 꺼둬야겠다.


*

신경 쓸 필요 없는 일은 꽂혀서 정신을 놓고,

신경 써야 할 일은 어떻게는 못 본 척 미뤄 놓는다.

도피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닌데.


일단 진단은 받아 놨으니 돈과 수고를 들여 교환을 받을 건지 말지를 정하면 된다.

물건은 이렇게 교환이라도 받을 수 있는데, 그것도 완전 새 거로 말이다.

사람의 몸은 교환 안 되나?

살면서 생긴 고장은 사용자의 책임이니 보상이 안 되더라도,

타고난 결함은 교환해주면 안 되나? 그래야 되는 거 아닌가?


조만간 될지도...

신의 전지전능과 맞먹는 신기술인 ‘유전자 가위’가 있으니.

살아생전에 상용화되려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가 도대체 뭔데?
무엇이든 답해드립니다!

크리스퍼, 유전자치료...

하루가 멀다하고 이 기술에 대한 뉴스들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크리스퍼, 유전자가위가 도대체 무엇일까요?

크리스퍼에 대해 궁금한 점을 모아봤습니다!


Question 1.

크리스퍼란 무엇인가요?


크리스퍼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주기적으로 분포하는 짧은 회문 반복서열(Clustered Regularly Interspaced Short Palindromic Repeats)의 약자(CRISPR)로 유전자의 특정 서열을 '인식'해서 자르거나 편집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합니다



Question 2.

그래서 크리스퍼가 뭔데요-_-?


네! 설명이 어려웠습니다.

크리스퍼는 짧은 유전자 서열과 DNA를 자르고 붙일 수 있는 단백질이 합쳐진 것으로 이를 이용하면 수십억 개의 유전체 서열에서 원하는 서열을 찾아서 마음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흔히 유전자치료라고 말하는 기술이 바로 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것입니다.

병의 근본 원인인 DNA를 고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기술은 21세기 인류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Question 3.

다른 유전공학 기술도 많지만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에는 '혁명'이란 단어를 붙입니다.(유명한 학술지 <네이처>도요!) 이 기술은 어떻게 특별한가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다른 어떤 유전공학 기술보다 빠르고, 정확하고 간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렴합니다.

그 예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이전에는 유전자 조작된 생물을 얻기 위해서는 여러 세대를 거쳐야 했기 때문에 돈도, 시간도 많이 들었습니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로 수정란 유전자에 바로 조작을 가하면 유전자가 교정된 생물을 아주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 내부의 DNA를 조금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생체 면역반응에서 완전히 자유롭습니다.

말 그대로 DNA를 손바닥 위에 놓고 마음껏 주무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Question 4.

크리스퍼 유전자가위가 최첨단 유전공학 기술이라면, 당연히 비쌀 거 같은데 싸다니요?

왜 이 기술은 저렴한가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의 본질이 세균의 면역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세균도 외부 유전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면역 시스템이 있습니다. 세균은 외부에서 침입한 유전자를 짧은 서열로 내부에 기억해둡니다(그렇기 때문에 유전체에 유전자 이외의 서열이 많습니다) 이 서열에 맞는 DNA가 다시 한 번 침입하면 세균은 제한효소라는 DNA 절단 단백질을 동원해서 침입한 DNA를 마구 자릅니다.

크리스퍼는 이 세균의 면역계에서 착안하여 만든 기술입니다.

원하는 유전자를 인식하는 짧은 유전자 서열과 DNA를 자를 수 있는 제한효소 세트가 바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입니다.

세균의 면역계를 모방했기 때문에 복잡하지 않고,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저렴합니다.

또 인식하고자 하는 유전자 서열을 얼마든지 만들어 붙일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유전자가위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기술이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이 기술을 놓고 날선 특허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엄밀하게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발명'된 것이 아니라 세균의 면역계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이를 두고 특허분쟁이 생기는 것을 보면 가끔 갸우뚱하기도 합니다!



Question 5.

크리스퍼로 뭘 할 수 있죠?


뭐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한 연구진은 크리스퍼로 지방이 적은 돼지를 개발했습니다.


근육이 많은 소, 병충해에 잘 견디는 바나나, 인간의 심장 세포를 가진 돼지 등

유전자가 하는 모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암, 에이즈, 유전질환 등

난치성 질환들을 치료할 길이 열렸다고 말합니다.

또 인류의 식량문제를 해결할 키(key)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출처: <https://m.post.naver.com/my/series/detail.nhn?seriesNo=385049&memberNo=5235722&prevVolumeNo=10429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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