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 오늘의삶그림
<동포에게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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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중근 의사의 111주년 서거일이다.
1910년 3월 26일 오전 10시에 안중근 의사는 31세의 일기로
어머니가 손수 지어 보내 온 새 옷으로 갈아입고
뤼순(여순) 감옥의 형장에서 순국하셨다.
사형 전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기셨다.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르빈 공원 곁에 묻어 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해 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각각 모두 나라의 책임을 지고
국민의 의무를 다하여 마음을 같이 하고
힘을 합하여 공로를 세우고 업을 이루도록 일러 다오.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을 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숨쉬기 운동만 했습니다.
오!막살이를 했습니다.
오늘도 한 게 없네요.
후대가 이 모양 이 꼴이라 죄송합니다.”
“정신 바짝 들게 대가리에 한 방 박아주마!”
...가 아니라, 왠지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거지.”
하실 것 같다.
자신들이 살아내지 못한 시대에서 특권을 맘껏 누려도 괜찮다고.
대신 과거는 잊지 말라며
등을 살포시 밀어 주실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