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좋아하는 영시
7월 18일 - 오늘의 삶그림
'슈롭셔의 젊은이'
(A Shropshire Lad)
By A.E. Housman
머나먼 곳에서, 밤과 아침과
열두 방향의 바람이 부는 하늘로부터,
생명의 요소가 불어와 나를 자아냈다.
내가 여기 있노라.
이제-- 내 숨결이 한 번 스치어
아직 흩어지지는 않을 동안--
어서 나의 손을 잡고 말해 보라,
그대 마음 속에 있는 것을.
지금 말하라, 그리하면 내 대답하리니;
당신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얘기하라;
바람의 열두 방향으로
내 끝없는 길을 떠나기 전에.
*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 어슐러 k. 르 귄의
<바람의 열 두 방향>을 통해 알게 된 시였다.
톨킨은 '호빗과 중간계 세상'을 남기고 떠나셨고,
C. S. 루이스는 '나니아' 세상을 남기고 떠나셨다.
어슐러 k. 르 귄의 '어스시'의 세상을 제일 좋아했다.
좀 더 오래 지구 세상에 머물러 주시길 바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