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필수 아이템, 블루투스 헤드폰.
글을 쓸 때는 음악도 잘 안 듣는다.
그러면 주변에서 소음이 쏟아져 들어온다.
헤드폰은 끼고 있는 것만으로도 주변의 소음을 차단해 준다.
세상과 약간의 진공 상태가 되면서 쓰려고 하는 이미지를 현실과 겹치기 쉬워진다.
또 다른 뛰어난 기능이 있다. 쓰다가 쉬거나 할 때이다.
헤드폰을 끼고 있으면 주변 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안 들리는 척하면서 들을 수가 있다.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는지 상상할 수 있다.
매일 사용하던 헤드폰의 수명이 다 됐다.
적당히 느슨해져서 하루 종일 끼고 있어도 귓바퀴에 무리가 안 가는 헤드폰의 밧데리가 끝났다.
상위 버전의 헤드폰을 블랙과 화이트로 구입했다.
새 제품이라 빡빡해서 오래 끼고 있을 수가 없다.
느슨한 헌 것을 버리지 못하고 AUX케이블을 연결해서 쓰고 있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쉽지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