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준비생의 연구글
위스키는 단순한 술을 넘어, 시간과 공간을 감싸안은 기억이라 믿는다.
스코틀랜드의 안개 낀 들판에서 자란 보리,
켄터키의 새 오크통에서 배어 나온 바닐라 향,
일본 장인의 정성이 담긴 섬세한 균형,
위스키 한 모금에는 이러한 기억들이 스며 있다.
처음 위스키를 접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종류가 나에게 맞을지 고민될 것이다.
만약 부드러운 맛을 원한다면 아일리쉬 위스키를, 스모키한 풍기를 좋아한다면 아일라 지역의 스카치를 추천한다. 혹은 달콤한 바닐라와 캐러멜 노트를 즐기고 싶다면 버번이 제격이다.
마시는 방법도 중요하다.
얼음을 넣으면 풍미가 순하게 퍼지고 탄산수를 섞으면 더욱 가볍고 청량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위스키의 진정한 매력을 알고 싶다면 스트레이트로 천천히 음미해보자. 혀끝에서 시작된 향이 목을 타고 퍼지며 전해주는 깊은 여운은, 단순한 술이 아닌 한 편의 경험이 된다.
위스키는 한 잔에 담긴 시간이다.
그리고 그 시간을 즐기는 방법은 오롯이 당신의 취향에 달려 있다.
한 잔의 위스키를 통해, 당신만의 취향을 발견하는 여정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위스키는 곡물을 발효,증류하여 오크통에서 숙성한 증류주다. 기원은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위스키가 생산된다.
스카치 위스키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되며, 몰트*와 그레인* 위스키로 나뉜다. 최소 3년 이상 오크 통에서 숙성해야 하며, 피트 향*이 특징적이다.
아일리쉬 위스키
아일랜드산 위스키로, 일반적으로 스카치보다 부드럽고 세 번 증류하는 경우가 많다.
아메리칸 위스키
대표적으로 버번과 라이* 위스키가 있다. 버번은 옥수수를 51%이상 사용하고, 새 오크통*에서 숙성하여 바닐라와 캐러멜 풍미가 강하다.
일본 위스키
스카치 제조법을 바탕으로 발전했으며, 정제된 맛과 섬세한 밸런스가 특징이다.
원재료 : 보리(몰트), 옥수수, 호밀, 밀 등의 곡물
증류 과정 : 연속식 증류(그레인 위스키)와 단식 증류(몰트 위스키) 방식이 있음
숙성 : 오크통에서 숙성하며, 나무의 종류와 숙성 기간에 따라 풍미가 달라짐.
* 몰트(Malt) : 발아한 보리만을 사용해 만든 위스키
* 그레인(Grain) :보리 외의 곡물(옥수수, 호밀 등)을 섞어 만든 위스키
* 피트(peat) 향 : 토탄(석탄화된 이끼)를 태운 연기에서 나는 스모키하고 흙냄새 나는 향
* 버번 위스키는 미국 법에 따라 새로운 오크통에서 숙성해야 한다. 이는 위스키가 나무와 직접 접촉하며 풍미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새 오크통은 강한 바닐라, 캐러멜, 스모키한 풍미를 더해주며 이전에 사용한 오크통보다 빠르게 숙성이 진행된다.
* 라이(Rye) 위스키 : 51% 이상의 호밀을 사용해 만든 위스키로, 스파이시하고 드라이한 맛이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