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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이지 Oct 03. 2019

시작하며

Things happen in life



한국과 캐나다, 싱글맘과 호텔리어, 홀로서기와 늦깎이 연애초보. 그 사이 어딘가에 숨어 있는 나를 찾아, 행복을 찾아가는 나침반으로써 글을 씁니다.


행복지수가 높다는 캐나다지만, 이곳에서도 여전히 평범하고 고달픈 사람 사는 이야기를 조금은 다른 경험들을 바탕으로 풀어내려고 합니다.


It’s OK, mommy. Things happen in life.


살아온 이유고 목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깨어지고 흩어지고, 잠깐이었지만 제 삶을 부인했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들도 일어나는 것이 삶이라고, 그래도 괜찮다고 일곱 살이었던 딸이 저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그 어린아이의 담담한 위로가 나를, 내 삶을 다시 찾아갈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일들을, 삶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내 이야기가 읽는 누군가에게도 작은 공감과 위로가 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특별한 일일까 하고요.


사소한 글솜씨지만, 들뜬 마음에 용기를 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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