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대한 화답
사진첩을 뒤적이다
1월 1일에 캡쳐해놓는 시를 발견한다.
목이 갈려라 노래해본 적이
몸이 흐느적 거리라 흔들어본 적이
양말이 축축하라 뛰어다니면서 일한 적이
몸선을 타고 내리던 땀방울을 느껴본게
마지막으로 언제인지
'열정'이라는 단어가
마음을 다한다는 '성심껏'
요샛말로 힙해보이지 않게 되었고
돌아오는 건, 요령없는 사람이라는 오명.
말그대로 오명일 뿐인데
시선에 타협해버린 나는
결국 식어버린 신커피
올해는 눈치보지 말고 성심껏 살아보려
올해의 시로 꼽았는데
어느덧 5월.
중간점검이 필요한 때
각자 정해놓은 올해의 다짐, 다들 잘 지키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