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귀인? AI한테 물어볼 바엔 모르는 게 낫다.

사주평론(천주귀인)

브런치에 쓰는 글은 AI의 도움 없이 실제 터득해 온 명리학을 기반으로 쓰고 있다.

AI가 잘못됐다기보다는 정보를 수집해서 알려주는 생성형 AI 특성상 오류가 많다.


이번 글의 주제인 천주귀인 만 봐도 그렇다.


천주귀인을 쓰는 것부터 갈등이 많았다.

사주명리학에서 천주귀인 말고 중요한 개념이 한 트럭인데 굳이 천주귀인을?

그런데 우연히 AI가 천주귀인에 대해 말하는 걸 보고 어라? 싶어서

천주귀인 뜻을 검색해 봤더니 식복, 복덕, 인덕, 예술, 감수성, 정서적 안정감을 가져다준다고 설명했다.

사주에 천주귀인이 있는 사람은 글쎄.. 싶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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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자평>에 비슷한 설명이 있긴 하다만

고서 해석을 현시대에도 온전히 적용하면 오차가 크다.

그나마 유의미한 작용이 생기는 조건도 사주팔자 중 1자리 밖에 없다.

이번글에서 AI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생소한 내용으로 글을 썼다.

누구한테나 읽어볼 가치는 충분할 걸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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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귀인(天廚貴人)이란?


<연해자평> 원문에 천주귀인은 식록(食祿) 있다는 언급이 여럿이다.

더불어 벼슬에 오르고 큰 이익을 취하며 지혜가 있다는 설명까지.

식록이란 눈치챘다시피 먹을 복이다.


옛날엔 먹을 복 있다고 하면 높은 벼슬에 오른다는 말과 상통되곤 했다.

높은 벼슬에 오른다는 게 지혜가 있다고도 이해할 수 있는데,

과거에는 얼추 그럴듯하겠으나 현재는 비약으로 볼 수 있다.


현시대에는 먹는 건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으니... 높게 보지 않는다.

그래서 천주귀인은 대단한 복으로 해석되지 않는다.

천주귀인이 있다 해도 사주 조합상 빈부의 여지는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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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귀인 (天廚貴人) 작용력이 강해지는 유일한 조건


천주귀인은 일간을 기준으로 한다.

만약 갑목이나 병화가 일간에 있으면 사화가 지지에 있을 때 천주귀인이 된다.

천주귀인은 기타 신살로 분류될 정도로 영향이 크진 않다.


일간 지지

甲丙 → 巳

乙丁 → 午

戊 → 申

己 → 酉

庚 → 亥

辛 → 子

壬 → 寅

癸 → 卯


월지나 일지에 있지 않으면 사주에 의미 있는 영향을 끼치는 확률이 극히 낮다.

그래도 순위를 매기면 월지에 있을 때 가장 강하고 그다음엔 일지에 있을 때 강하다.

천주귀인이 되는 일주는 무신, 기유, 임인, 계묘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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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주는 사회적 환경, 직업 성향, 부모(어머니 영향), 형제와의 관계, 장년기를 나타낸다.

천주귀인을 식록, 식복으로 봤다시피

사회적 환경, 부모를 의미하는 월지에 있을 때 크게 작용한다.


현시대에는 남녀불문 사회활동을 하는 기간이 길다 보니 더욱 그렇게 볼 수 있다.

이때 사주가 식신격인데 천주귀인까지 월지에 있으면 먹을 복은 더욱 좋아진다.

부친이 오뚜기 회장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님의 사주가 대표적인 천주귀인의 예시다.



만일 천주귀인이 월주가 아니라 다른 자리에 있거나 없는데 먹을 복이 좋다면,

천주귀인보다 사주자체의 특성인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식신(食神)이 많거나 식신격의 사주들이 대개 먹을 복이 좋다.

마치며, 식신팔자가 베푸는 것도 좋아하다 보니 자신이 복을 만들어내는 꼴이 되기도 한다.

그러니 천주귀인에 크게 영향을 받을 필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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