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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맛있는초코바 Aug 13. 2019

한국 애니메이트 홍대점

일본 만화 게임 애니 덕후라면 한번 이상 가는 곳

홍대를 잘 모르는 서울 촌X는 지인의 도움으로 드디어 한국 애니메이트 홍대점을 무사히 찾을 수 있었다.

애니메이트는 일본 전국에 체인으로 되어 있는 만화 애니 굿즈 판매점인데 이케부쿠로에 있는 애니메이트는 5, 6층으로 된 건물 전체가 애니메이트 판매점이었다. 우리식이라면 명동에 있는 다이소 건물을 떠올리면 쉬울 듯.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용산 아이파크몰에 처음으로 한국 체인이 생기면서 올해 4월 홍대점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동행해준 지인은 코난과 은혼 코너를 먼저 찾았다.

그래, 나도 예전이면 나루토 하나만 이야기할 텐데....

지금의 나는 한 단계? 반 단계 업그레이드된 상태.


내가 제일 먼저 손에 든 것은 다름 아닌 성우 음반코너!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이분, 후루카와 마코토 씨의 싱글은 없었다. 무려 본인이 주연을 맡은 <원펀맨>의 엔딩곡이 타이틀인데!!! 그리고 특전도 주는데!!!

없. 다!


다음에는 흔히 말하는 캐릭터송 코너.

위의 최애는 캐릭터송으로 유명해진 케이스인데...

그중 츠키 노 프로덕션이라는 2.5 소속사의 소아라 라는 그룹이었다. 같은 고등학교의 악기를 다루는 밴드로서 드럼을 맡은 카구라자카 소우시라는 캐릭터.

그래도 노래 파트가 많은, 멋진 흑발 오빠!


그리고 밑에 사이드 엠 코너 속에 카페에 종사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로 구성된 '카페 퍼레이드'에서는 주방을 담당한 아스란 이란 캐릭터로 음반에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홍대점에는 정식 한국어판이나 일본 원서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여러 서적 중 나는 또 최애가 나와준 <카구야님은 고백받고 싶어>의 원서를!


요기는 최애의 주연작 <원펀맨>


우연찮은 일이겠지만 최애가 참여한 애니의 원작본이 함께 진열되어 있는 일은 팬으로서 은근히 좋아했던 포인트 중 하나!


나도 모 서점에서 원펀맨을 3권 사면 3종류 중 하나를 준다는 이 홀로그램 특전을 위해 돈을 썼건만... 여기는 3권을 사면 3종 전부 준다니...! 억울했다.

입구 밖에 소개되어 있는 간판중 원펀맨이 있어서 찰칵!



그러나 정작 가고자 했던 나는 빈손에 같이 간 지인만 책을 구매해서 대신 카드를 만들고 포인트를 받았다.

카드는 온라인 애니메이트에서 회원 가입하고 카드 번호를 적으면 다음부터는 핸드폰 번호만으로도 적립이 가능하다고 했다.


다음엔 홍대점 개장된 이후 바뀌었다는 용산점을 다시 가보리라 생각하며 매장을 나왔다.


일본에는 이케부쿠로역 근처에 이렇게 애니 만화 굿즈를 파는 곳이 형성되어 있다는데, 아직 애니메이트 말고는 가본 적이 없다. 물론 일본에는 이케부쿠로 말고 아키하바라라는 곳에도 애니나 만화 굿즈를 판매하는 유명한 지역이지만 그쪽은 주로 남성들이 좋아하는 만화나 애니 위주라고 들었다. 어째 갈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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