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 언제든 나와 주시는 우리 최애님!
최애 소속사 공식 트위터에서 갑작스레 홍보 알림을 업해줬는데..... 눈을 의심했다. 응??? 귀멸의 칼날?!
요즘 유일하게 챙겨보는 애니가 딱 3개 있는데 <귀멸>은 그중 하나였기 때문이었다.
sns를 통해 최애의 일본 팬들과 교류하는 내가 유일하게 허락? 받은 최애 관련 사진은 저렇게 최애의 이름이 뜨는 장면뿐이었다.(일전에 멋모르고 케이돌, 제이돌 대하듯 최애의 사진을 올렸다가 저작권이 있으니 지워달라는 바른 소리를 들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애니를 볼 때면 인증숏을 남길 유일한 증거물은 놓치려야 놓칠 수 없는 한순간이었다.
참고로 <귀멸>은 오니라 불리는 적에게 가족 모두를 몰살당하고 겨우 목숨이 붙은 여동생은 오니가 되어 버려서 그것을 치료하기 위해 오니를 퇴치할 수 있는 신분으로 오니를 퇴치하는 이야기이다. (설명이 부족함을 양해 바란다. 원작은 본적 없이 바로 애니로 시작해서 이해하는 면이 부족하다)
물론 최애도 주연으로 이름을 올리는 애니가 있다.
성덕(성우 덕후)이 아닌 애니팬들이라도 유일하게 알려진 <원펀맨>이라는 작품인데 미안하게 나는 이 애니를 끈질기게 봐주지 않았던 청개구리 팬이었다.
여하튼 생각하지도 못한 애니에서 이름을 올려주는 최애 덕분에 여러 장르의 애니를 접하게 되었다.
사진에 있는 코난이라던가, 원피스에서도 나왔다는 말도 있고.
우리나라 ebs 같은 일본 교육방송 쪽의 애니에도 나와주시며.
급기야 최애가 굉장히 애정 하는 건담 시리즈의 영화에도 비중 있는 조연으로 나왔다. 우리나라에서는 바로 인터넷을 통해 수입되어 극장에서 볼 순 없었으나 덕활은 덕활을 알아보는지 타이밍 좋게 일본 현지에서 내 손으로 직접 표를 사서 보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최애의 건담 시리즈 출연은 티브이 쪽도 하나 있다. 철혈의 오르펜스라는 작품인데 아직 접하지는 못했다)
순정만화 쪽으로는 <오렌지>라는 작품에서 여주인공을 짝사랑하는 역할이라고 들어서 이것도 아직 볼 수 없는 애니이기도 하고.
출연한 애니를 확인하기 위해 소속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최애의 프로필에는 정말이지 많은 역할이, 캐릭터가 자리 잡고 있었다.
일본 성우는 주로 애니를 더빙하고 영화나 내레이션 쪽은 그쪽으로 활동을 많이 하는 성우분들이 따로 계시다고 들었다. 워낙 수가 많기도 하고, 경력이 높은 분들이 현역에 쟁쟁하시니 어쩔 수 없지만 그런 일들조차 드물지도 모르겠다. 하나 감사하게도 내가 팬이 되고 나서 더빙한 영화나 nhk의 아침방송의 한 코너로 기간제였지만 약 2분 정도의 내레이션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다른 이들에겐 별것 아니지만 전국 방송에서 최애의 목소리를 듣는 건 최고의 팬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