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이소쿠라(磯蔵) 주조

양조장 탐방기-이바라키현

by 아루히 ARUHI

이바라키 여행 중에 마지막으로 들른 양조장인 이소쿠라 주조 (磯蔵酒造)다. 모리시마 주조를 시작으로 키우치 주조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소쿠라 주조. 한 군데 더 가보고 싶었던 이나바주조(稲葉酒造)가 있었는데 양조장이 18시에 영업 종료하다고 해서 들르지 못하고 아쉬움만 남긴 채 돌아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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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260323_102519395.jpg 이소쿠라 주조 전경

이소쿠라 주조는 입구부터 나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넓은 주차장에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건물의 압도감에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떨렸다. 설렘과 기대감을 가득 안고 들어간 주조장은 갤러리인지 카페인지 모를 정도로 고급스러움에 또 한 번 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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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정리된 목조건물에 서까래까지 고풍의 멋이 풍기는 곳으로 마음이 평안해 질 정도로 고즈넉했다. 조금 걸어서 들어가면 술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갤러리풍의 숍이 있는데 여기 또한 새로운 세상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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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된 술병이며 토기로 만든 오초코(술잔)이며 다 사고 싶을 정도로 물욕을 자극시켰다. 이번에 2026년 3월에 짜낸 신주도 나왔다고 해서 그것도 1병 입양하고, 이소쿠라의 대표 격인 이나사토 (稲里) 호시(星)라는 술도 1병 입양했다. 마음 같으면 종류별로 다 입양하고 싶었지만 같이 간 와이프의 눈치를 보면서 2병으로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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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2병을 양손에 품고 나오는 발걸음이 얼마나 가볍던지 이번 이바라키현 양조장 투어는 값진 여행이었다. 1868년에 창업하여 약 150년 전통을 유지하는 흔적처럼 입구에 전시된 조그만 탱크를 보면서 양조장의 역사에 또 한 번 감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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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4곳의 양조장 투어를 계획했지만 시간상의 문제로 아쉽게 1곳을 들르지 못했지만 약간의 여운을 남겨야 다음에 또 한 번 이바라키현 여행을 도모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동경으로 돌아오는 길은 차가 막혀서 육체적으로 피곤은 했지만 오늘 입양한 술들을 보면 피곤이 싹 가시는듯했다. 마지막으로 이바라키에서 입양해 온 아이들 4병을 소개로 이바라키현 양조장 투어를 마감하려 한다. 맨 왼쪽에 있는 게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이나사토 호시의 무여과생주(無濾過原酒)이고 왼쪽 3번째의 검은 병이 이나사토 호시 준마이긴죠(純米吟醸)다. @알쓸사잡 (알면 쓸데없는 사케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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