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 다시 읽어 보기」

by 염진희

디카시는 30초면 읽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 이런 사진.

어, 이런 문장.

음, 이런 제목.

그렇게 1번, 가볍게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어떤 풍경은 30일을 기다려서야 만날 수 있고,

어떤 문장은 30시간을 고민하며 퇴고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2번,

사진이 품고 있는 이야기들을

숨바꼭질하던 벗을 찾듯

다시 한 번 만나 보시고,


그리고 3번,

문장과 제목이 서로를 껴안는

한 편의 디카시로

천천히 음미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적어도 3번은 다시 읽고 싶어지는 작품,

되새길수록 마음에 남는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성실히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한 제 작품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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