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 우화

by 염진희

새 옷

갈아입고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천사가 되어간다






겨우내 얼었던 몸이 녹고

가벼운 시작이 자란다.


더 부드러워지려는 나무,

날개는 이미 안에서

준비되고 있었나 보다.


당신에게, 나에게도

계속 새롭게

피어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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