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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king오킹 Apr 30. 2020

'꼭 들려야 할 맛집들' #10


폭풍 바람 속에서도 여기저기 돌아다녀여서인지 배꼽시계도 밥 달라고 아우성이더라고요.

역시 현지 가이드와 같이 다녀서인지 배꼽시계가 울릴 때쯤을 아시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그가 안내하는 곳으로 걸음을 제촉했답니다.

렘블란트거리에서 조금 들어서 작은 골목 어귀로 돌 때쯤  'bar nolla'라는 식당 앞에 섰는데 뭔가 회전초합집 같은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 여하튼 해산물 그림들이 메뉴바를 춤추고 있는듯 현란하게 장식하고 있는 분위기의 장소였죠.

가이드가 추천한 음식을 선뜻 주문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와인과 음식들이 나왔는데.... 쌀밥이 없으니 뭔가 조금 서운한 느낌이었지만 빵바구에 들어있는 바게트 하나를 들어 뽈보 소스에 찍어먹는 순간~~ 오 굳!

메뉴로 뽈보’polpo’랑 감바스’gambas’ 두 가지와 샹그리아를 주문했고 식전 빵에 곁들여 먹으니 그 맛이 너무 좋더라고요. 우리나라 음식은 대체로 양념이 많이 들어가는데 여기는 재료 본연에 약간의 소금과 후추로만 간한 음식??처럼 느껴졌고 생각보다 짭조름한 감바스 요리도 다져진 마늘 덕에 풍미가 살아 입안을 즐겁게 해 주더라고요.

배가 고파서였기도 했겠지만 처음 접하는 음식치고 맛있고 저렴해서 시간이 좀 더 길었다면 한두 가지 더 주문해서 먹고 싶었어요.

여행하면서 맛있는 거 먹는 것도 여행의 일부이겠지요?

세상엔 아직도 먹어보지 못한 맛난 음식들이 너무 많고 경험해 보지 못한 재료들이 가득하답니다.

맛난 거 먹고살자고요!.


혹시 아시는 스페인 맛집 있음 저도 알려주세요~


아! 팁하나 드릴께요.

 만약 음식에 확신이 없으면 트립어드바이저를 이용해 보세요~

추천 별 개수가 나와요! 블로그보다 좀 더 전 세계인들의 별개 수로 매겨지니 별 개수에 좀 더 냉철하지 않을까요?


@breeze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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