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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샐리 Mar 04. 2021

샐리의 뉴스레터 추천

상식도, 동기부여도 뉴스레터로 담을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온 샐리입니다. 거의 1달 만에 글로 찾아뵙네요.

다들 잘 지내셨나요? 저는 유학 준비, 이직 같은 중요한 개인사가 몇 가지 있어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답니다. 여러분들 모두 즐겁고 건강한 한 달을 보내셨기를 바라요. 저처럼 정신없게 말고요!


오랜만에 오니까 왠지 어려운 얘기, 일 얘기보다는 가볍게 누구든 읽을 수 있는 내용을 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평소에 즐겨 읽는 뉴스레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뉴닉, 어피티, 테드, 데일리 바이트, 더밀크, 폴리티카, 캐릿, 비디오쟈키, 영화 그리고 암전, 오픈애즈, 스여일삶, 커피팟, 스타트업 위클리, Think with Google, Side 등 거의 20개에 가까운 뉴스레터를 구독 중이에요. (투 머치....) 물론 그때그때 무조건 챙겨보는 것도 있고, 미뤄뒀다가 나중에 읽는 것도 있습니다. 그때그때 읽는 것들을 위주로 추천드릴게요!


첫 번째, 데일리 바이트

데일리 바이트는 서울대학교 출신 에디터들이 매일 중요한 경제, 상식 이슈를 선정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줍니다. 데일리 바이트 뉴스레터는 크게 3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우선 키워드 한 입에서는 특정 키워드를 주제로 핵심적인 뉴스의 흐름을 알려줍니다. 두 번째 상식 한 입에서는 비즈니스나 경제 뉴스를 읽다 보면 어려운 용어 때문에 쉽게 포기하곤 하잖아요. 이런 용어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개념을 정리해 주는 코너입니다. 마지막 어제의 주요 뉴스 모아보기에서는 중요한 비즈니스 뉴스를 모아서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해줘요. 요일마다 구성이 살짝 다른데요. 매주 월요일에는 지난주의 핵심 소식들만 골라 정리해 주고, 화-금은 당일 챙겨보면 좋은 이슈, 일요일에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영상이나 블로그 콘텐츠를 추천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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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캐릿

캐릿은 MZ세대가 열광하는 트렌드를 정리해 알려주는 뉴스레터입니다. 저는 93년생으로 밀레니얼 세대에 속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 저보다 더 어린 친구들, 요즘 대학생들은 뭘 좋아하는지, 우리 세대와는 어떻게 다른지 궁금했어요. 캐릿은 이런 궁금증을 싹 해소해 주는 콘텐츠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Z세대를 타겟으로 마케팅 활동을 해야 하는 스타트업 마케터 사이에서 캐릿은 이미 필수 뉴스레터로 자리 잡았답니다. 예비 마케터 분들, 또는 Z세대 자녀들을 둔 부모님들도 캐릿을 재밌게 읽으실 것 같네요. 다만 예전에는 로그인하지 않아도 콘텐츠 전문을 읽을 수 있었는데 이제 로그인을 해야 해서 넘나리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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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스타트업 위클리

스타트업 종사자나 스타트업 취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필수로 구독해야 하는 뉴스레터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 위클리는 스타트업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모아서 매주 월요일 아침에 발송해 줍니다. 내용은 투자, 출시, 성과, 업계 동향, 정부 정책 등의 카테고리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뉴스레터는 기사 제목과 아웃링크로 간결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관심이 가는 소식은 링크를 클릭하여 원문 기사를 꼼꼼히 읽기도 하고, 바쁜 날에는 기사 제목들만 읽어도 충분히 많은 내용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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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사이드

사이드는 이제 막 17번째 뉴스레터가 발행된, 따끈따끈한 신규 뉴스레터입니다. 세상에 좋아하는 것이 딱 한 가지인 사람이 있을까요? 저만 해도 운동도 좋아하고, 책 읽고 사람들과 글 또는 토론을 통해 나누는 걸 좋아하고, 블록버스터부터 독립영화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영화 보는 걸 좋아합니다. 사이드는 이렇게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이 많은 다능인을 위한 뉴스레터입니다. 뉴스레터를 운영하시는 융님은 스페이스오디티의 브랜딩을 담당하셨고, <퇴사는 여행>,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 등 다양한 출판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기도 했는데요. 사이드 뉴스레터는 융님이 여러 다능인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인생관, 또 좋아하는 것들을 나누는 콘텐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터뷰를 차근차근 읽다 보면 정말 주옥같은 문장이 많아요! 기억에 남는 것 몇 개를 꼽아보자면


저는 제가 물 같아요. 똑같은 곳에 정체되어 있기보다 흘러 다니고 싶어요. 지구에 태어났으니까요.

굿수진님 인터뷰 中


오늘 하고 싶은 일이 내일도 하고 싶으리란 보장은 없어요. 오늘 하지 않은 일은 평생 못 하는 일이 될 수도 있어요. 무엇이든 하면 흔적으로 남지만, 하지 않으면 후회로 남아요.

마카롱 굽는 의사 이재호님 인터뷰 中


꿈이라는 단어가 좋은 이유는 그것이 미래 지향적이기 때문이에요. 현실에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생각한다는 것만으로도 아직 오지 않은 것을 상상하게 만들죠.

북노마드 윤동희 대표님 인터뷰 中


분명 "나는 이런 멋진 말을 할 테야!:" 하면서 인터뷰를 하는 것도 아닐 텐데, 내가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고 한계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는 저절로 이런 동기부여 문장이 마음에 새겨지나 봅니다. 저도 언젠가 인터뷰를 통해 사이드의 지면을 채울 수 있기를 고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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