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6월 5일은 환경의 날입니다.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라고 하죠.-네이버 지식백과-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책장을 열면 푸른 물이 보입니다.
얼핏 보면 평온해 보입니다.
오리 두 마리가 여유롭게 떠다니고 하얀 백로는 먹이를 찾나 봅니다.
그런데 단발머리 아이가 나뭇가지로 비닐봉지를 건져냅니다.
바스락
옆에 있는 깡통도 꺼냅니다.
달그락
어!
뾰족하고 까만 비닐봉지 같은 것이 보이네요.
아이는 그것도 꺼내려고 나뭇가지로 걸어 올립니다.
오리도 궁금한지 다가와서 쳐다보네요.
세 상 에 나!
무언가 불쑥 솟아오르고 아이는 물속으로 딸려 들어갑니다.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새카만 눈을 한 긴 머리의 물귀신이 아이를 품에 안고 물속으로,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아이를 두 손으로 살포시 안고 웃는 표정으로 헤엄쳐 갑니다.
아이는 산소를 제대로 전달받는지 입에 물고 있는 빨대 같은 것에서 뽀글뽀글 방울이 나옵니다.
물귀신은 아이를 데리고 물속 어딘가로 데려갑니다.
커다란 문이 열립니다.
반가워요, 오늘의 어린이. 오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우리는 물을 깨끗하게 해요.
오염이 갈수록 심해져서
늘 일손이 부족하답니다.
단발머리 아이는 아기 물귀신들에게 밥도 먹이고 낮잠도 재웁니다.
어린이 물귀신들하고 같이 교육도 받고 같이 놀기도 합니다.
그사이 어른 물귀신들은 잠시 쉬면서 충전합니다.
운동도 합니다. 체력 훈련인가 봅니다.
물귀신은 긴 머리칼이 생명이니까요!
머리칼을 잘 관리해야 오염된 물을 깨끗이 정화할 수 있답니다.
아이는 할 일을 마치고 물귀신들과 아쉽게 작별 인사를 나눕니다.
단발 아이와 물속 여행 잘 다녀오셨나요?
우리 생각과는 많이 다른 물귀신 이야기였지요?
김동수 작가님 덕에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그래도 저 같으면 물귀신을 보기만 해도 덜덜 떨려서 그냥 울어버렸을 텐데,
아이는 담담하게 물귀신들을 도와야 할 일을 척척 해냅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 표면의 70%가 물이라고 합니다. 우리 인간의 몸속 수분도 70% 정도라고 하지요. 물은 그만큼 우리에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발전이 가속화될수록 환경오염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하천에 화학 물질이 마구 버려져 수질 오염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이제 우리는 먹는 것, 입는 것, 쓰는 것에 못지않게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도 집 밖으로 나가 몇 발짝만 걸어도 나뒹구는 음료수 통과 비닐봉지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해요!
아무리 귀찮아도 분리배출은 철저히 하고, 일회용 물품 사용은 줄이고, 내가 만든 쓰레기는 내가 치웁니다.
그나저나 물귀신이 어떻게 물속을 청소하는지 궁금하시죠?
어서 달려가셔요^^
https://www.yna.co.kr/view/AKR20240927109800530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9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