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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rapen Sally Feb 06. 2022

싱가포르 어린이 코비드 백신 1&2차 접종하기

소아 화이자 백신 접종


2022년 1 월 9일 아이의 백신 1차 접종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2022년 2월 6일 오늘 아이는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최대한 늦게 맞추고 싶었지만 일차 접종 발표가 나고  리마인더 문자를 받고 괜히 마음이 조금 조급해져 부랴부랴 예약을 하고 다녀왔더랬습니다.

그럼 일단 싱가포르에서는 아이 백신 맞추기 어떻게 이뤄지나 같이 가봅시다.


MOH( 싱가포르 보건복지부) 백신 예약 문자가    지역 우편번호를 넣으면 어른들 백신센터와는 다르게 보통 어린이용 백신 센터는 가장 가까운   곳만 뜬다.

우리는 Queens Town Community Center가 떠서 1월 9일 일요일 12시에 예약을 하고 11:40분쯤 도착을 하였다.

뚜벅뚜벅 뚜벅이의 전용 자가용 그랩( 카카오 택시 개념의 자가용을 콜 해서 타는 서비스)

아! 그랩을 타면 offer를 체크해보면

이렇게 몇몇 센터는 할인 프로모션 코드가 뜬다.

우리는 해당 사항이 없어 내 돈 내타!

내 돈 다 주고 타고 갔다.


일단 보호자 한 명만 입장이 가능하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안내판이 보인다.

성인 접종과 같이 하는 곳이 많으니 잘 체크해 어린이용 백신 쪽으로 줄을 서야 한다.

줄을 서서 기다리면 예악 문자 확인하고 열이 나나  가족이나 본인이 코로나 자가격리나 기타 일반적 이슈 있나 체크하고 감기  기타 증상 있나 묻고 체크를 한다. 아주 친절하다.

일단 몸무게 재고 체중을 떡하니 스티커로 가슴에 붙여준다.

(집에서 재고 물어보면 늘 39.99라고 뻥을 친 아들아… 드디어 너의 진짜 몸무게를 알았다.

3kg는 아침에 화장실을 못가 뱃속에 떵의 무게라나 뭐라나…)


이제 대기장소에서 기다리면 큐알코드 찍는 사람이 돌아다니며 찍어 입장 등록을 한다.

대기장소라는 말레이와 타밀어


이제 등록 카운터에 앉아 신분확인을 한다.

보호자 신분증 아이 신분증 같이 제출 등록

일반적인 질문  이번에는 아예 읽고 문제 있나 없나 말하라고 하였다.

주사 기 직전, 커튼 속에서 심장이나 폐질환 있나 물어본다(있다 해도   다른 조치  해줌 ㅋㅋ  물어보는지…)

다 큰 다소 늙은 어린이 머쓱하게 하는 귀여운 그림이 그려진 은밀한 커튼 속에서 이제 백신 접종을 한다. 보호자가 함께 들어갈 수 있다.

아이들이라 그런지 다들 설명도 질문도 유난히 친절하게 해주는 것 같다.

2 주간 격한 운동을 피할 것과 학교에 백신 접종을 고지하고 일반적인 사이드 이펙트, 열이나 숨 참등 중상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보라고 말한다.


접종 후 관찰을 위해 지정 장소에서 30 대기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 확인서를 받고 

아이의 컨디션이 어떤지 확인하고 모든 절차를 마치면 넣게 간단한 노트북을 준다.

만약을 대비해 파나돌 어린이용을 사두었다.

왓슨이나 가디언에 가서 살 수 있고 약사가 있으면 몸무게를 묻고 적절한 복용 양을 알려준다.

아들이 몸무게를 속여? 40kg 정도에 만 10세라 하니 백신 접종 후 열이나 통증이 있으면 2알 을 복용하라고 해주었다.


PS 부작용이…

식욕이 폭발인가 보다.

아이는 주사가 따끔하니 조금 아팠고 팔이 살짝 얼얼한 통증이 살짝 있다 하고 배가  엄청 고프다 하며 백신을 맞았으니 자기가 먹고 싶은   먹어야 한다 했다. 그러고는 까르보나라 한 접시 피자 한판을  먹고아직도 배가 고프다고 했다.


그리고 시간은 순식간에 달이 지나고

오늘 벌써 아이의 2 접종일이 다가왔다.

위에 썼듯 1차 때 예약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여 접종을 일찍 마칠 수 있어 이번에도 30분 정도 일찍 집을 나섰다. 장소는 1차 접종센터와 같았다. 그렇다!  뚜벅뚜벅 뚜벅이의 전용 자가용 그랩을 불러 타고는 백신 맞기 전 유세를 아주 제대로 떨어주시는 아들내미 뫼시고 잽싸게 날아갔다.

아뿔싸 …

크아 얄짤없다!

소독을 위해 12시까지 기다려야 했다.

그냥 30분을 기다리랜다.

눼눼 기다리라면 기다려야죠!

그래서 가만히 얌전히 서서 이 글을 쓰면서 기다렸습니다.


절차는 1차와 똑같았다.

그리고 부작용 역시 똑같았다! 식욕폭발!

이번에는 스테이크가 먹고 싶다 하여 사 먹이고

후식까지 야무지게 먹고는 귀가를 하였다.

다행히 1차는  별다른 증상 없이 잘 지나갔다.

2 차도 접종 후 7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무탈하다.


제발 무사히 잘 지나가길…

백신 맞는 모든 어린이들!!

건강하게 씩씩하게 잘 맞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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