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새롭게, 안녕
2019년 5월 20일 336개를 마지막으로 지하철 talk을 마무리 했었다. 맨해튼으로 이사를 하면서 더이상 3시간의 출퇴근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고, 마지막 글을 올릴 때는 시즌2를 생각하지 않았었다.
사실 남편은 유튜브를 권유했지만 그건 뭐 아무나 하나. 결국 다시 글쓰기로 돌아왔다.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이 서로의 상황을 조금 더 알 수 있다는 명분이 있기도 했다.
마지막 지하철톡을 올릴 때 누군가가 케이블카톡으로 다시 돌아오라고 했는데 그 말이 현실이 된 셈이다. 예전에 비해 짧은 출퇴근 시간이라서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다시 시작해본다.
이렇게라도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내가 원하는 소설을 쓰고 전업작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나의 짧은 글이 누군가에게는 재미, 감동, 희망이 되기를 꿈꾸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