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31 QT

큐티인

by 그리다 살랑

요엘 3:1-21

보라 그 날 곧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가운데에서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그 때에


사로잡힌 자들이 돌아 올 날이 분명히 있다는 말이다.


내가 전에는 그들의 피흘림 당한 것을 갚아 주지 아니하였거니와 이제는 갚아 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에 거하심이니라


피흘림 당하고 있는 걸 그냥 보고 계실 때가 있고 또 갚아주실 때가 있다.

그 때가 언제인지는 알 수가 없다. 하나님의 때는 알지 못한 채 그냥 인내하며 하루하루 사는 것이다. 이번에 로마에 가면 카타콤엘 가보고 싶다. (카파도키아를 가고 싶었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그 날과 시를 모르면서 지하동굴에서 숨죽이며 살아야 했던 사람들.. 그들이 있어 지금 내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 들었다. 내 눈으로 보지 못할 수도 있는, 언젠가 갚아주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결국엔 갚아주신다고 오늘 본문에도 이렇게 약속해 놓으셨지만 사실 이걸 믿고 갈 믿음이 우리에겐 없다.


둘째를 데리고 상담을 하고 왔다.

ADHD 검사를 받아야 할지 아닌지 일단 상담만 하고 오는 자리였다. 아이에 대한 행동을 여러 질문을 통해 들으시고 아이를 보셨는데 백퍼 ADHD라고 한다. (그런데 검사받을 필요가 있나?) 차라리 인정받으니(?) 속이 시원하다. "너는 대체 애가 왜 그러니!" 분노를 퍼붓고 이해가 안 돼서 속이 뒤집어지던 걸 참게 된다(겨우 하루 됨) '아 얘가 ad라서 이렇지' 한다. 이래서 머든 인정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인정해야 치료가 시작된다. 둘째가 언제 치료가 될지, 다 나아지긴 할지 알 수 없다.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짠하고 고쳐지지 않는다 해도 매일의 일상에 충실하며 예배드리며 공동체에서 나누며 훈육의 지혜를 구하며 그렇게 가야겠다. 언제 자유케 될지 그 날과 시를 모르면서 믿음을 지켜낸 카타콤의 기독교인들처럼..


한데 우리 가족여행이랑 의사 선생님 일정 때문에 검사일 잡기가 쉽지 않아 10월 말까지 가야 한다..... 휴. 빨리 알고 싶은데. 일정 늘어지는 거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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