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Time 큐티인
민수기 3:14-39
레위 자손을 그들의 조상의 가문과 종족을 따라 계수하되 일 개월 이상된 남자를 다 계수하라
성막 앞 동쪽 곧 회막 앞 해 돋는 쪽에는 모세와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이 진을 치고 이스라엘 자손의 직무를 위하여 성소의 직무를 수행할 것이며 외인이 가까이하면 죽일지니라
Question
다른 자손은 이십 세 이상인 자를 계수하라 하셨는데 레위 자손은 왜 일 개월 이상된 남자를 계수하라 하실까?
Thinking
레위 자손은 제사장 직무와 성막 즉 예배에 관한 직무를 맡는다. 다른 자손들은 이 예배를 위하여 싸울 남자들이니 이십 세 이상부터 계수한다. 그런데 레위 자손은 일 개월 이상되면 다 계수하란다. 예배는 누구든지 섬길 수 있다는 것이다. 태어난 지 한 달 된 갓난아기라도. 그렇게 보면 우린 태어나자마자 평생을 예배드릴 수 있는 존재이다. 아이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큐티를 같이 하는 게 소용이 있나 할 때가 많았다. 요즘 우리 아이들 큐티에 신경을 안 쓰고 있다. 내 거 하기도 바빠서. 그리고 교회 열심히 데리고 다니면 됐지,라는 안일한 마음이 있다. 교회만 왔다 갔다 (놀러) 다니는 것과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적용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데 교회에서 알아서 해 주시겠지 했다. 큰 아이 선생님이 주신 큐티묵상노트를 오늘부터라도 같이 해야겠다.
Question
왜 외인이 가까이하면 죽이라고 하실까?
Thinking
성소의 직무를 행하는 곳은 거룩한 곳이고 구별된 곳이다. 예배는 그 어떤 외인, 즉 하나님을 주(主)로 고백하지 않는 생각이나 가치관이 틈타선 안된다. 미련 없이 가차 없이 잘라내야 한다.
큐티를 하면서 나는 핸드폰을 엄청 신경 쓴다. 연락 올 곳도 없는데 카톡이 왔나 안 왔나 자꾸 쳐다본다. 특히 조용히 말씀에 집중해서 묵상해야 하는 큐티시간에 더 심하다. 곁눈질로 핸드폰을 자꾸 쳐다본다. (연락 올 곳 없다고요...) 카톡알림음을 해놓으면 될 텐데, 알림음을 해놓으면 정작 연락 왔을 때 너무 깜짝 놀라는 경향이 있다. 전화벨소리에도 너무 놀란다. 그래서 무음으로 해놓으니까 연락 왔을 때를 놓치지 않으려고 자꾸 쳐다보고 신경 쓰게 된다. 문제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남편처럼 카톡이 오든 말든 신경 쓰지 않는 성격이면 좋겠다. 읽지 않은 카톡들이 빨간 동그라미로 줄줄이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고 싶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렇다고 큐티할 때만 매번 일일이 카톡방 알람음을 다시 켤 수도 없고. 주님. 지혜를 주시고 말씀에만 집중하게 해 주세요. 방법은 오직 새벽에 묵상하는 것만이 답인데, (그땐 그래도 온전히 집중이 잘 된다) 새벽기상은 정말 나를 갈아엎는 일인 거 같다. 언제쯤 되려나. 그래도 가끔 되고 있는 것에 감사.
레위 자손은 소수고 이 레위 자손이 섬기는 예배를 위해 싸울 장정은 육십만 명이 넘는다. 예배를 위해 우리가 일상에서 싸워야 할 싸움이 이렇게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배는 목숨이라고 하셨나. 예배를 지키기 위해 살다 보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거룩하고 구별된 자'에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될 게다. 유럽여행 출국 전날 소그룹 모임을 하고 가야 하는 것이 마음이 너무 분주하다. 해도 온라인 비대면으로 해야 한다. 건너띄고 싶은 마음 접어두고 간단하게라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