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들이면 내 것이 된다

클라이밍화 이야기

by 익숙함 속 흔들림

클라이밍 신발은 처음만큼 조이지는 않는다. 내 발이 맞춰지는 게 아니라 신발이 내 발에 맞춰지고 있는 것이라 믿을 따름이다. 발도 아픈 걸 보면 붙었을 땐 둘 다 양보하나 보다. 이렇게 길을 들이고 나서야 내 것이 되겠지. 요즘은 가죽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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