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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록사막 Jul 11. 2020

무화과 숲

좋은 시


쌀을 씻다가

창밖을 봤다


숲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그 사람이 들어갔다 나오지 않았다

옛날 일이다


저녁에는 저녁을 먹어야지


아침에는

아침을 먹고


밤에는 눈을 감았다

사랑해도 혼나지 않을 꿈이었다.





황인찬_무화과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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