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먹으면 오래 산다는데
내가 만난 선생님들은 거의가 열심이었다. 방법은 서로 달라도 자신의 방법대로 늘 애쓰고 노력했다.
하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의 학창 시절에는 그러지 않았었나보다. 권위적이고 폭력적이고 히스테리컬한 학창 시절 선생님들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물론 그 때라고 모두가 그렇지는 않았을 거라 믿지만, 그토록 많은 사람의 기억이 그러하니 아니라고 할 수도 없다.
그리고, 그 기억의 일부는 시간을 건너 현재의 교사들을 몰아세운다.
원죄 같다.
오늘을 열심히 살아도,
아무리 애써도,
어디선가,
누군가는,
오늘도,
교사를 욕할 거라는 걸 안다.
한 번씩 한없이 서글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