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남자들을 구원할 거야 6

드라마치료 사례


5장-고통의 직면


디렉터: 휴~~ 당신은 그렇게 사과하면서? 고뇌하면서 이제껏 살아왔잖아

주인공: 네

디렉터: 더 이상 고뇌하는 것은 당신도 멍에가 더 심해진다는 걸 알걸?  씨발 좆 도한 순간이라도 내 진실하고 맞닥드리는거..  그걸 당신은 못하고 있잖아 지금… 딱 오면 합리화시키고, 딱 오면 합리화시키고, 딱 오면 우락부락…그리고 분노는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고, 자기 자신은 들여다보지도 않고…

주인공:끄덕끄덕

디렉터: 당신 처음부터 나왔던 거야.. 유치원 때서부터 아주 그냥 교회서 배웠든 어떻게 배웠든 남 탓하기 이전에 그것은 이미 당신에게 신체화가 되어 버렸어. 고상하게

주인공: 끄덕끄덕

디렉터: 내 설교 듣고 있어 설교 듣는 폼이잖아..

주인공: 웃으며 뒤로 눕는다.

디렉터: 너무 교육을 잘 받은 착한 아이야. 무슨 말을 하든 막~ 아멘 하는 태도로 나를 쳐다보고 있어.

주인공: 어떻게 해결해야 돼요?

디렉터: 해결?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해결은 안돼.. 난 해결사가 아니거든?

주인공: 그러면 지금 나한테 음…

디렉터:지금 너한테 하는 것은 지금까지 했던 것을 한번 느껴보게 하는 거야.. 즐겨 보던지… 당신 섹스하면서 즐기나 아님 즐기지 못하나? 딱 까놓고 얘기해서..

주인공: 못 즐겨요

디렉터: 못 즐겨

주인공: 네

디렉터: 당신은 못 즐기면서 뭐야? 그저 접대용.. 구원하기 위해서 했을 뿐이야. 그 남자가 불쌍해서, 변화시키려고.. 아까 그랬잖아… 아까 당신 멘트였다고

주인공: 아~후~(괴로워한다)

디렉터: 부인하고 싶은데 맨날 웃고…  그러면 하나님이 없다면 죽여야지… 그래야 부부 부관계 개선될 것 아냐…. 아니면 확실하게 나를 비우고 남편을 위해서만 헌신하든지…. 그게 주님의 뜻이라고…

주인공: 내가 너무 불쌍해(흑흑흑 울면서 고통스러워한다)

디렉터:불쌍한 거 이제 알았어?

주인공: (소리 내서 운다)

디렉터:불쌍한데도 울지도 않다가 이제야 울잖아.

주인공: 더 크게 소리 내어 운다.

디렉터: 어린 여섯 살 먹은 자기를 보면서도 불쌍하게 여기지도 못하고..

주인공: 소리가 점점 커진다.

디렉터: 제발 울어야지… 자기 자신을 위해서 통곡해야지.. 한 번도 통곡하지 못하고… 주님의 명령 인양… 곱씹으면서.. 지가 예수야? 구원한다고?

주인공: 엉엉엉  뭐 이런 게 다 있어? 엉엉

디렉터:  뭐 이런 게 다 있어.. 주님의 뜻이거나 내가 만든 길이거나… 

주인공:  엉~ 흑흑.. 불쌍해… 엉~ 흑흑

디렉터: 울면서 하지 말고 가 봅시다… 운다고 세상이 바뀌는 게 아니니까….

그래서 그게 사는 것인 양…그래서 불감증에 걸려 버리고… 인생이 조져져 버리고 결혼해서도 자기 인생 살지 못하고 허깨비처럼 사는 여자들이 한 두 명이야? 남자에 의해서… 남에게 보이는 삶이지…

주인공: 나한테 선택당한 사람은 너무 불쌍하잖아요 그러면…. 흑흑.. 허깨비랑 사는데…

디렉터: 그렇지.. 니 남편이 불쌍하지? 지금 니 남편 걱정할 때가 아니잖아…쯧 지금 남편 걱정할 때가 아니야…

주인공: 불쌍해서 어떻게…..

디렉터: 또 이년이 또? 남편 구원할래? 지금? 하~~~ 난 미치고 환장하겠네~… 아이~지금 남편 구원할 때가 아니라 너를 구원해야지.. 니를~… 아이 미치고 환장하겠네… 아이~나 미치고 환장하겠다… 니는 왜 그리 믿음이 좋냐~ 니는… 나는 듣지도 못한 하나님의 말씀을 그렇게 잘 들어가지고…치 복음 전도사냐? 아니.. 예수 믿는 사람들이 이 땅에서 자기를 위해서 사는데 왜 얘는 예수도 안 믿는 다면서 왜 이렇게 헌신적으로 사냐~!!  환장하겠네~…

주인공: 살려줘~흑흑흑

디렉터: 뭐가? 쪽팔려?

주인공: 살려줘~ 엉~~~ 흑흑

디렉터: 살려줘요… 그래 난… 지금 하나님도 죽인 마당에 누구한테 말하고 있어… 어차피 한번…   네가 니 힘으로 살아야지 누구한테 살려달라 그래~… 살려줄 사람 없어.. 내가 볼 때는

주인공: 엉~~~~ 엉~~~

디렉터: 살려줄 사람은 너밖에 없어.. 딱 까놓고

주인공: 엉~엉~

디렉터: 나는 처음에 빈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이 사람이 원하는 데로 도와주려는 마음으로 했어요. 난 분명히 신앙적으로 유도하려는 생각 추후도 없어요.. 그게 내 윤리관이고 내 가치관이야.. 그냥 힘들다고 하는 불교인도 내가 웃으며 도와줄 수 있듯이..

주인공: (손과 발로 바닥을 치며 운다..)

디렉터: 손 부러 진다… 손 다친다~

주인공: 더 큰 소리로 바닥을 치며 운다..

디렉터: 자기가 직면하고자 할 때 할 거예요

주인공: 살기 싫어~ 살기 싫어~ 엉엉엉

디렉터: 내 귀에는 살기 싫어가 살고 싶어~ 살고 싶어~라고 들려요

주인공: 어~~ 엉엉엉  어~~~~~엉엉

디렉터: 생각을 해봐요…여섯 살 먹은 애가 부모가 예수 안 믿는다고 부모한테도 말 못 하고.. 말할 때가 세상 어디에도 없었다 이거야.. 내가 그랬어 내가… 나 혼자 교회 다녔을 때… 교회서도 아무도 없었다 이거야… 내가.. 그 마음을 아니까

주인공: (계속 통곡한다.)

디렉터: 너희 엄마한테 이르러 가자.. 이를 사람이 너 거 엄마밖에 없는가 보다…

주인공: 우리 엄마도 불쌍해서 안돼요

디렉터: 그렇지 씨발 좇도.. 모든 한국 여자들이 엄마도 불쌍해. 집 걱정 하랴, 엄마 걱정하랴. 그러니까 짊어지고 그런 인생 사는 거야..

디렉터: 거봐 오죽했으면 하나님이 이랬겠어요.. 6살짜리가.. 엄마도 불쌍하니까… 하나님 한 테라도 얘기하려고 교회 나갔겠지.. 엄마도 불쌍하니까…

주인공: 엄마가 나 아픈 거 알면 슬프잖아 

디렉터: 엄마가 나… 휴~~~ 엄마가 나 아픈 걸 알면 슬프잖아… 엄마가 알면

주인공:  엉 엉  나 어떻게 해…. 엉 엉(통곡한다)

디렉터: 울어라~! 미쳐도 한이 안 풀리겠다..

주인공: 엄마~~~~~엄마~~~~~

디렉터: 너 여기 울러 왔냐? 돈 내고 울러 왔어? 하는 거야 인마… 하는 건 상담소에서 해

주인공: 어떻게 해..

디렉터: 머 어떻케야.. 열심히 구원사역을 해야지..

주인공: 엄마~~~~ 엉엉

디렉터: 구원사역이 끝나면 엄마를 만나자.. 하나님을 만나든지 엄마를 만나든지 그건 나중에 하자.. 니 머릿속에 그 남자들을 지우고 초등학교 6학년 애들을 지우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하고 없으면 아직도 구원사역을 하려면 열심히 구원 사역을 하고

주인공: 엄마~~~  앙 앙 없애야지..

디렉터: 뭘 없애야 돼?

주인공? 걔네들 다 없애줘~엉엉

디렉터: 걔네들 다 없애줘? 어~ 그게 진실이잖아 없애 달라는 게… 근데 뭐 구원한다라고 헛소리를 하냐… 난 진짜 구원하는 줄 알았네…

주인공:  가슴을 친다

디렉터: 가슴이 아파?

주인공: 응..

디렉터: 아이고.. 이제 아프냐? 옛날에는 아픈 것도 잘 못 느낀 거 같다.. 내가 볼 때는 그지?

주인공: 응..

디렉터: 이제 아픈 게 왔다.. 아픈 걸 느끼는 게.. 이제 정상이네… 옛날에는 나무토막으로 살았잖아… 아픈 게 느껴지냐 이제?

주인공: 고개 끄덕

디렉터: 불감증이 좀 해소되고 있다.. 하하

주인공: 눈물을 닦고 울음을 멈춘다

디렉터: 차렷…한번… 다리를 펴.. 너의 진실은 분명히 그걸 없애고 싶다고 방금 얘기했어… 그죠? 그런 기억들… 내가 잘못된, 왜곡된 생각으로 받아들였던 남자들.. 이런 것들 다 없애고 싶다고 말했어요

주인공: 가만히 누워있다..

디렉터: 눈을 감고…그 남자들이 나한테 했던 말은? 섹스는 자유야  그런 말 맞나요? 뭐가 멋있게 보이고 그 사람들이 날 이렇게 만들었어?

주인공: 그 사람들이 날… 허~~~~~~~~ 어떻게 얘기했냐면…  사랑에 대해 얘기했어요…

디렉터: 응

주인공: 사랑은 오래 참는 거고, 사랑은 인내하는 거고.. 사랑은….

디렉터: 그래..

주인공: 사랑은 아름다운 거고…(다시 운다)

디렉터: (이불을 덮어주며) 사랑은 오래 참고, 인내하고… 예수도 안 믿는 것들이 멘트도 어디서 기독교 같은 것들을 가지고…

주인공:다시 통곡한다…. 흑흑… 나에게 사랑을 강요한 것 같아…

디렉터: 아이… 철학적인 거 하지 말라니까…그런 거 하면 네가 더 안돼… 머리가 더 복잡해져서… 눈을 감고… 지금부터 남자들이 이제까지 너한테 사랑을 강요하고 참을 걸 강요하고 했던 남자들을 생각해봐… 할 수 있겠나?

주인공: 울음을 머금고 고개를 끄덕인다.

디렉터: 남자가 만져도 만지는 것 같지도 않고…아무 느낌이 없어요. 여자들도 몇 명 나오고 남자들도 나와보세요

보조자들 나온다

디렉터: 눈뜨지 말고…

안대를 씌우고 여자 보조자들이 위에 올라탄다

주인공: 엄마~~ 흑흑

디렉터: 이걸 이겨 나가면.. 뭐 즐기려면 즐기고 이걸 이겨 나가면 엄마를 만나게 해 줄게요. 네가 원하면 다 만나게 해 줄게요… 자 올라가

여자 보조자 1명이 올라탄다.

디렉터: (보조자에게) 자 얘기해.. 섹스는 즐거운 거야… 남자는 다 하는 거야..

주인공:으악~흑흑

보조자(남자): 야 짧은 치마 입고 다니는 것들은 다 나보고 해달라는 거 아냐… 맞지? 얼마나 재밌냐? 맞지?

여자 보조자 한 명이 더 올라탄다.

주인공: 으~악~흑흑..

보조자(남자): 야 얼마나 재밌냐… 나 잘해.. 재밌잖아… 재밌어…

여자 보조자 한 명이 다리를 쓰다듬는다

보조자(남자): 굉장히 좋아~

주인공: 으아~~~ 악 싫어… 엄마.

디렉터: 더… 더   싫으면 소리를 질러..

주인공: 으악~~~~ 아~아~

디렉터: 스톱… 할 수 있겠어?

(보조자들 일어난다..)

주인공: 숨을 고른다..

디렉터: 할 수 있겠니?

주인공: 참아야 돼요? 

디렉터: 아니, 이젠 벗어나 봐. 네가 진짜로 벗어나고 싶으면 소리를 질러.. 악바리를 써… 진짜 욕을 하든 뭘 하든 도움을 청할 사람이 있으면 다 불러.. 이해가 되세요? 자 다시 시작..

보조자들 다시 시작한다.

주인공: 부를 사람이 없어요…으앙

디렉터: 부를 사람이 없으면 네가 감당해…

주인공:  으앙~싫어… 악악

보조자(남자): 나 굉장해 잘해.. 재밌잖아.. 좋아…응? 야 하자… 굉장히 재밌어..

주인공:  으악~  엉 엉  엄마…

디렉터: 더 너네 엄마 없어 인마..

주인공:  싫어…

보조자(남자): 좋아하는 거야…응? 좋아하는 거야

주인공: 미친 거 같아…

디렉터: 미친 거 같은 게 아니라 미쳤어..

주인공:  아~~~ 악~~ 나 싫어 이거

보조자: 굉장히 재밌어.. 이거.. 재밌어 재밌어.. 이거… 얼마나 잘하는데

디렉터: 싫으면 소리를 질러

주인공: 아~~ 악 나 이거 싫어… 싫다니까….

보조자: 좋으거야… 재밌잖아

주인공: 나 죽을 것 같아… 하지 마…. 하지 마… 하지 마…. 흑흑

주인공 계속 운다..

주인공 역할을 했던 보조자가 나와서 안아주고 안정하도록 돕는다…

디렉터: 눈을 감아…

주인공: 기분 더러워…(덮고 있던 이불을 차낸다)

디렉터: 기분 더러워?

잠시 침묵

주인공: 몸을 더듬어 본다

디렉터: 뭘 만지는 거야?

주인공: 내가 다 붙어 있어요

디렉터: 내가 다 붙어 있어요.. 그 말이 무슨 말이지?

주인공: 내가 잘 있어요

디렉터: 그래.. 너는 니 몸이 찢겨나가고.. 그다음에 다 으스러질 것 같았어… 언제? 여섯 살 때? 아니면… 남자들이 관계를 가질 때? 

주인공: 하기 싫은 섹스를 할 때…

디렉터: 하기 싫은 섹스를 할 때는 내 몸이 부서지는 것 같아..

주인공: 네

디렉터: 그렇지만 나는 불쌍해서 해

주인공: 네.. 불쌍해서 해 줘요…

디렉터: 불쌍해서 하게 되었어…여섯 살 때부터… 맞나요?

주인공: 부터라고 하면 쭉이잖아요… 쪽팔리게 진짜.. 그건 아니고요…

디렉터: 으하하하하하 제정신이 돌아왔네…

디렉터: 좋아서 할 때도 있다?…

주인공:  아니, 아니요…. 좋아서 할 때는 없는데…

디렉터: 으하하하하…거봐.. 쪽팔리는 거 보니까 또 돌아왔네…여섯 살 때부터 죽이라고 하니까 쪽팔리다…

주인공:.. 쭉 그래 왔었는데…. 아… 그랬구나…

전체 웃음

디렉터: 하하하 맞잖아 씨발…

디렉터: 그러면… 직접 그 장면으로 갈려고 하면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엄마밖에 없다고 지금까지 말했는데…

주인공: 엄마가 없어요..

디렉터: 엄마가 없어? 안 계셔요?

주인공: 엄마가..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엄마가 아닌데 없어서 그냥…

디렉터: 엄마만 불렀어? 그래.. 그렇게 해…    일어나 보실래요?

주인공 일어난다..

디렉터: 자 그럼 이렇게 하자… 여기 하나도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이야? 왜 그런 거 있지… 수호천사라든지 요정 같은… (주인공 역할을 했던 보조자를 보며) 얘가 니 역할했었지?

주인공: 얘는 언제 여기 있었지?

디렉터: 그럼 니 역할할 사람을 고를 수 있겠어요? 네 모습…

주인공: 아… 얘 맞아요… 미안…

디렉터: 얘를 도와줄 수 있는.. 얘를 도와줄 수 있는 수호천사들을 다 불러 봐요.. 엄마든 뭐든… 얘한테 어떤 게 필요해요?

주인공: 여기서는 없는데?

디렉터: 그게 아니라.. 가상… 얘네들 전부 석고들이야…뭔 말인지 알겠지?  네가 하는 대로… 얘를 도와줄 천사들을 네가 만들어서 얘한테 붙이는 거야… 이해가 되지?

주인공: 끄덕

디렉터: 너는 엄마도 없다며… 아빠도 도와줄 수 없다며… 그러니까…. 얘가 뭐가 필요한지….

주인공: 저 언니가 도와줄 것 같아요.

디렉터: 얘는 뭐.. 천사의 이름을 붙여… 얘는 뭐…

주인공: 언니…

디렉터: 언니 천사야?

주인공: 고개 끄덕

디렉터: 그럼 얘는 어디다 세울 건지.. 손은 어디다 붙일 건지.. 만들어봐

주인공: 손을 잡아줘요

디렉터: 응.. 또 골라봐 다른 천사… 실제가 아니라 내 상상 속에 있는… 꿈에서나 나타날 수 있는 천사…

주인공: 여긴 없는데….

디렉터: 아이, 기독교라는 개념을 버리라니까.. 얘네들은 전부다 니… 아니 사이코 드라마를 모르나? 종교랑 상관없이 이 사람이 이런 천사 역할이에요…!!

주인공: 저 언니

디렉터: 가서 배치를 시켜

주인공: 저쪽 손 잡아 주세요

디렉터: 얘는 무슨 역할하는 천사고 쟤는 무슨 역할 하는 천사예요?

주인공: 양쪽 날개요

디렉터: 양쪽 날개… 무슨?

주인공: 얘가    때 날아요

디렉터: 응…또… 얘는 힘은 필요 없어? 날기만 하면 돼?

주인공: 날고 싶은데…

디렉터: 그럼 땅에 있는 문제들이 해결돼야 나를 거 아냐…

주인공: 이 이걸 해결할 사람

디렉터: 그렇지…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는 천사, 요정 이런 것들을 불러내라 이거야. 이해가 되지?

주인공: 그럼 힘이 필요해요

디렉터: 그래.. 네가 맘대로 구해 힘이 필요하면…

주인공: 저기..

디렉터: 저기 저 사람? 

주인공: 둘 다

디렉터: 이건 뭐야? 이름을 정해. 하는 역할

주인공: 음… 흑흑 싫은데

디렉터: 음.. 싫은데 뭐.. 왜 꼭 한 문장을 만들어.. 싫은데?! 하나님은 싫은데 좋아할 수 밖에 없어요… 기독교 인은 싫은데? 어쩔 수 없어요. 나도 기독교… 뭐 이러고 있잖아… 저 뭐예요?

주인공: 내가 어렸을 때 전도사님들… 흑(웃음)

작가의 이전글 남자들을 구원할 거야 5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