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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다시 시작

당신은 누구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단 한 사람만을 위해 글을 쓸 수 있다면...

by 삼봄
불혹에도 여전히 철없는 아빠


내가 디자인하는 질문들에 비하자면,
내가 끄적이는 시들은 인기가 없다

그러나 모든 위대한 글들이 그러하듯
단 한 사람만을 위해 글을 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이미 충분하다

어느 날 나는
내 딸들에게
시인이었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다




질문술사는 아직도 철이 없는 작은아해다


2018. 1. 30.

시인이 되고 싶은 철없는 아빠

질문을 걸어오는 가족시집 [#박씨전]





당신은 누구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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