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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봄 Oct 21. 2018

추천사란 무엇인가?

40인의 벗들에게 ‘다시, 묻다’ 추천사를 받다 (1~20)

 

추천사란 무엇인가?


  책을 내고 통상 추천사는 해당 분야의 유명하신 스타들에게 받는다. 그런분들의 추천이 왠지 믿음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좀 덜 유명하더라도, 그동안 조금씩 교류해온 지인들 중에서, 벗들 중에서, 자발적인 지원자에게 추천사를 받아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으로 일을 저질렀다.


  하루 하루 메일과 문자로 수신되는 추천사들을 다시 읽으며, 감동에 젖어든다. 지인들의 추천사에는 지인의 숨결 같은 특징들이 묻어있다. 내 미숙한 시와 글과 질문들이 독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깨닫게 되면서, 글을 쓰고 나누는 일의 가치를 다시금 느끼게 된다.

  추천사는 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과정이다. 제대로 읽어주는 독자에 의해 책은 다시 새롭게 탄생한다. 문득 문득 고마움을 느끼는 요즘이다. 일단 20개의 추천사를 내 손글씨로 옮겨적고 정리해 공유한다.





1. 함께 읽고 사색하며
즐거운 내면의 여행을 떠나보자.


내면 대화를 촉진하는 예술가. 박영준 코치님의 글은 늘 놀랍다. 내 안의 라이프 코치를 불러 일으켜 함께 성찰의 시간을 만들어 가게 한다. 진짜 나를 만나는 또다른 방법. 질문술사와 함께 읽고 사색하며 즐거운 내면의 여행을 떠나보자.

_  유준혁 [금산간디학교 교사]




2. 마흔 채비에 벗이 되어준다.


'흔들리는 마흔에 다시 답해야 할 질문은 뭘까?’

  찬바람이 나이의 앞자리 숫자가 곧 바뀐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제 마흔살 채비를 할 시기이다. 그래서인가 요즘 나는 ‘만들어져 있는 기준’이나 ‘타인의 시선이나 생각이 무엇일까’보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 알기 위해서는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를 시작해야 할 것이고, 그 시작은 나에게 ‘질문’으로부터일 것이다. 저자의 ‘그래서 지금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의 벗인가?’ 같은 질문들, 그리고 시족(詩足)을 통한 성찰의 과정은 나에게 질문하며 ‘마흔 채비’에 벗이 되어 준다.  모든 마흔 준비생들 마흔앓이 중인 사람들의 벗이 되어줄 책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묻다’를 통해 때로는 물어주고 때로는 묻어두면서, 한 걸음 한걸음 새로운 걸음마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_  이도현 [영덕중학교 교사]


3. 흔들리는 마음 중심을 잡기위해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시기다.


불혹, 40은 흔들리지 않는 시기가 아니다.

이제야 비로소 진짜 흔들리는 시기이다.

외부로 향해있던 흔들리는 시선을 내부(자신의 내면)으로 향하게 하는 시기이다.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 중심을 잡기위해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시기이다. 이것이 <다시, 묻다>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_  이강휴 [군산휴내과 원장]




4. 완벽하지 않아도 온전할 수 있음을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감사한 책이다.


질문에 답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성찰하는 나를 본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삶을 돌아보는 시를 만나고 싶다면,
진짜 질문을 만나고 싶다면,
질문에 답하고 있는 나를 만나고 싶다면,
이책을 가까이에 두고 자주 만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지구 세상에 온지 40년 플러스,
완벽하지 않아도 온전할 수 있음을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감사한 책입니다.

_ 서정현 [공부하는 퍼실리테이터]




5. 묵직한 종소리가 긴 여운을 남기며
아직도 울리는 것 같습니다.


오늘 시간을 내 시를 읽어 보았습니다. 전 왠지 처절함과 긴장감이 정말 많이 느껴졌습니다.

매우 신선한 접근 방식으로 시집을 내시며 질문술사만의 고유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시집이었습니다.

시를 읽는 동안 "어떤 상황이든 깊이 깊이 사유하며 근원적 삶의 질문들을 찾아내려는 질문술사와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질문들을 내 줄 수 없다는 강력한 질문"이 이긴 자 만이 살아 남는 목숨을 건 결투를 보는 듯한 긴장감과 처절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결투를 우연히 지켜보는 ‘세상 사는 거 생각없이, 편히 살면 안되?’하는 구경꾼들과 질문술사의 눈이 잠깐 마주친 순간, 구경꾼들의 마음 한구석에 에밀레의 묵직한 종소리가 긴 여운을 남기며 아직도 울리는 것 같습니다."

_ 행복한 성공을 요리하는 강점 코치 한상욱




6. 시인이 불러준 노래에
시인의 글로 답하고 싶다.
박영준의 시는 순간을 포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순간에 일어나는 현상을 다각도로 관찰하고
빠르게 해석해 내는 능력이 있다.
그러나
늘 빠른 것 만은 아니다.

그대의 시간은 어디에서 멈춰있는가?와 같이
오래도록 품어왔던 질문을 슬쩍 꺼내놓는 듯한 글에서는
영원처럼 이어지는 시간 속에 순진한 소년의 숙고가 녹아있다.
매우 지적이지만 완급을 조절하니 규정되지 않는 글이다.

독자로
또 벗으로
먼저 읽는 기쁨을 누리게 되어 고마웠다.

눈이 쌓인 어느날, 문득
박영준 시인은 내 삶에 나타났다


손잡아 주어 고맙다.
문득
고맙다.

시인이 불러준 노래에
시인의 글로 답하고 싶다.

_ 김이준 [희망가득진로상담센타 대표]




7.  단박에 읽어 내려가기 아까워,
애써 느긋하게 읽으며
질문을 품고 머물게 되었다.
영준 코치님의 질문을 걸어오는 시들은 단박에 읽어 내려가기엔 아까워, 애써 느긋하게 읽으며 질문을 품고 머물게 되었다. 나의 마흔은 이런 성찰의 시간이 많이 부족했음을 반성하며, 가족구성원이 함께 하고 있는 시집은 개인을 넘어 가정으로 그리고 세상으로 연결되며 어른다운 어른으로 성장하고 계시는 모습이 느껴졌다. 나는 누구와 나의 온전함으로 가고 있는 모습을 진솔하게 나누고 있는가의 질문을 품게 되었다.

_ 박현대 코치_LG전자 책임연구원
박현대 코치님께서 시집을 읽다가 중간즈음에 문득 시로 추천사를 쓴다면에 생각이 머물다가 써본 시라고 보내주셨다.
< 다시 묻다 추천시 >

어느 날 문득 질문술사님의 시가 내게 질문을 보내온다

어떤 생각으로 일상을 채우고 있는지
살며시 들어가 볼 수 있도록

40이란 숫자는 그냥 지나치기엔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어른다운 어른이 되가는 과정 속에서
쉼표의 시점일지도 모른다

품고 있는 질문들이
생각을 더 정교하게 하고 방향을 잡아준다

_ 박현대 코치_LG전자 책임연구원




8. 읽는 동안 도토리가 툭툭 떨어지는
참나무 숲을 걷는 느낌이 듭니다.


질문술사와 가족들이 모두 시인으로 참여한 《다시 묻다》를 읽는 동안 도토리가 툭툭 떨어지는 참나무 숲을 걷는 느낌이 듭니다.  

1부 40편의 시를 읽으며 질문에 답하고, 2부 질문노트를 채워가는 동안 독자들도 어느새 씨앗시를 품은 질문술사로 그 숲에 당도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_ 생애설계코칭연구소 소장 이경희




9. 다시 불혹으로 돌아간다면 묻고 싶은
질문들이 많이 담겨져 있었다.
질문의 위력은 대단하다.  

조사 하나,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 따라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그런데 이번에 박영준 소장은 또 다른 위력 하나를 들고나왔다.

시(詩).

압축의 묘미, 서사의 묘미 그리고 애절함의 묘미등이 40편의 시에 담겨져 있다. 40편의 시는 불혹이라는 나이의 저자와 불혹을 건너온 사람들 그리고 앞으로 블혹을 거칠 사람들에게 모두에게 이야기를 건내고 있다. 한 편 한 편의 시가 모두 박영준 소장의 경험담과 성찰이 담겨져 있고 또한 애환도 담겨져 있다.

오래간만에 시를 읽게 되었고 또한 시에 감흥도 있었던 시간이었다. 다시 불혹으로 돌아간다면 묻고 싶은 질문들이 많이 담겨져 있었다.

_ 타피루즈그룹 황규태 대표




10. 많은 이들의 삶에 온전함을 선물해 줄 온기를 품은 씨앗시가 될 것이다.


내가 아는 사람 중 한결같이 질문을 탐색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사람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같은 존재, 박영준 질문술사!

마흔이 되어 다시 묻는 질문술사의 시와 질문은 많은 이들의 삶에 온전함을 선물해 줄  (온기를 품은) 씨앗시가 될 것이다.

_ 정희원 [현대모비스 과장 교육담당자]




11. 바쁘게 걷던 걸음을 멈출 수 있는 용기와
질문을 지팡이 삼고 일어나 다시
삶의 여정을 계속 할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바쁘게 걷던 걸음을 멈출 수 있는 용기와, 질문을 지팡이 삼고 일어나 다시 삶의 여정을 계속 할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 온전하다는 깨달음과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_ 정영희 인터엑트컨설팅 대표




12. 어른다운 어른에 대해
그리고 질문의 의미에 대한
자기만의 답을 찾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다시 묻다>라는 제목이 가장 마음에 든다. 질문의 의미를 되새김 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질문술사의 기도'라는 시에서 '침묵 속에서 고요히 머무릅니다'라는 구절이 가장 와 닿는다. 질문술사의 역할을 되새김 해주기 때문이다. 자신의 삶에, 어른다운 어른에 대해 그리고 질문의 의미에 대한 자기만의 답을 찾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_ 나다움인문학교장 안상현


13.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


‘불혹,
어릴 때는 그 나이쯤 되면
한치의 흔들림도 없을 줄 알았건만
막상 나이를 먹고 나니 아직도 흔들리고,
아직도 어렵고, 아직도 불완전하다는 걸 자각한다.
이런 자각과 함께 느끼는 고통은,
벗과 나누는 공감의 시로 반감이 되고
생각해 볼 질문으로 성찰까지 덤으로 얻는다.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
함께 하는 즐거움
시와 질문을 통한 깨달음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시집이다.’  

_ 앨리카, 다우기술 인사팀




14. 아빠로서 그는 아직도
수줍은 고백을 건내지 못한 소년 같다.


“어느 날 나는 내 딸들에게 시인이었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다.”  

<다시, 묻다>를 쓴 이유이자, 동기이자, 목적을 담고 있는 이 고백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그리고 부러워진다. <다시, 묻다>에서 내가 발견한 박영준 코치의 매력적인 민낯은 ‘아빠’다. 시의 구석 구석에서 느껴지는 아빠로서 그리고 남편으로서 그의 고민과 사랑이 그가 만드는 질문들의 에너지가 되어줌을 느낀다.

질문술사로서 그는 질문으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어른이지만 아빠로서 그는 아직도 수줍은 고백을 건내지 못한 소년 같다. 그가 얘기하듯 글은 한 사람만을 위해 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의 딸들이 어른이 되어가며 진짜 어른다움을 고민할 때 아빠가 남겨준 이 시들에게서 진한 영감과 따뜻한 위로를 받으리라.

이성과 감성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박영준 코치의 ‘필살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다시, 묻다>는 읽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흔들리는 마흔에는 명확한 답이 필요한 게 아니라 제대로 흔들리게 할 질문이 필요하다. 그 질문들과 조우하는 행운을 <다시, 묻다>에서 만날 수 있으리라.

_ 김지영 (TLP 교육 디자인 연구소 대표)




15.  알면 알수록, 관심을 가지면
그때부터 어려운 게 질문이다.


 알면 알수록, 관심을 가지면 그때부터 어려운 게 질문이다. 그래서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만나고 싶다던 소크라테스(Socrates)를 나도 만나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소크라테스보다 더 많은 질문과 질문의 넓이와 깊이를 가진듯한 박영준 코치를 <혁신가의 질문>을 통해 알게 되었다. 평상시 그의 SNS를 보면 질문을 참 쉽게 하는구나 싶다.

  이번에 질문으로 된 성찰의 시집이 나온다. 그러나 <다시, 묻다(마흔, 질문이 필요한 순간)>는 한 장 한 장 넘기다보면 쉽게 나오는 질문이 아니구나 깨닫는다. 딸과 마주하는 삶 등 마흔이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순간순간 얻으려고 했던 질문들, 고민했던 질문들. 그 질문의 성찰모음집이다.

_ 정구진, GoodInfluence 대표




17. 질문은 ‘프락시스(Praxis)’를 품고 있다.


 질문은 ‘프락시스(Praxis)’를 품고 있다. 질문은 생각을 흔들고, 실천을 재촉한다. 질문술사 박영준은 감각과 생각과 감정과 사람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한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새로운 세계를 여는 ‘열쇠’가 질문임을 설파해 왔다. 질문하고 실천하는 것이 질문술사의 삶이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질문을 포에지(poésie)에 담았다. 나는 질문술사의 시집을 읽으면서, 젊은 시절 나를 가슴 뛰게 했던 실천적 학자의 글을 떠올렸다.  
Poésie(다시) X Praxis(묻다)
‘프락시스와 포에지의 변증법적 앙상블’! 이성적 실천과 감수성의 조화는 자기 혁신과 세상을 바꾸는 힘이다. 불혹이 된 질문술사에게 강고한 자기 신념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힘이 생긴 것일까?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질문술사는 마흔에 다시 질문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나 역시 질문술사에게 묻는다. 질문술사는 어떻게 불혹에도 청년일 수 있는가? 나는 이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그의 시집을 몇 번이고 곱씹어 볼 것이다. 불혹을 청년처럼 살고자 하는 이들이여, 이 시집을 통해 불혹의 청년을 만나보자.

_ 세상을품은아이들 미래교육연구소 소장 이성재 드림




17. 수줍게 묻고 있는,
프로포즈와 같은 그런 시집이다.


'질문'이라는 단어를 벗삼아 살고 있는 박영준 작가는 마흔이라는 단어에 짓눌려 있음을 아주 솔직담백하게 표현하며 나는 그것이 부끄럽지 않다고 시로 고백하고 있다. '시'라는 문학적 접근을 시도한 것은,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본능적 수줍음과 자기애(다른 말로 쪽팔림과 지자랑)를 동시에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예상된다. 모든 이의 삶이 그렇지 않겠냐며 공감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각오따위는 없다. 마흔 이후에도 계속 몸부림치고 흔들릴 불안한 존재이기에. 다만, 더 좋은 질문을 찾아 헤맬 것이고 더 가치 있는 관계를 맺을 것이다. 또 다른 40대들에게 같이 해 보지 않겠냐고 수줍게 묻고 있는, 프로포즈와 같은 그런 시집이다.

_ 샘표식품 인사팀 / 퍼실리테이터 유수연




18. 어떤 철학책 보다도
더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역시,,,질문술사의 시는 다릅디다..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가면서 울컥해 눈물 짓다 던진 질문에 멍하니 멈춰서서 잠시 나를 바라보게 합니다. 그럼 나는? 나는? 나는? 그렇게 자꾸 내 발걸음을 잡아 머물게 해 앞으로 나가기 더디지만... 어떤 철학책 보다도 더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천천히.. 하나씩.. 생각하고 그렇게 머물고 싶습니다.’

_ 노 경희 (KET 연구실장. 하브루타 코치)
PS. 박영준 코치님,,,,

왜 시가 자꾸 아프게 다가 올까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내 나이 마흔일때도 참 많이 아팠습니다. 어렸을 때 마흔이 되면 안정적인 삶을 살지 않을까 막연히 40대의 삶을 기대했었는데 정작 마흔이 되고 보니 아이는 어리고, 불안정한 경기에 남편은 늘 긴장상태이고, 전업주부로 살아온 저는 내 이름은 없고... 환상이 있었나봐요. 공자님의 불혹이란 말에... 40대 중반부터 다시 시작한 일로 정말 바쁘게 내 감정도 내 상태도 추스르지 못하고 그렇게 지냈었는데.. 이 아침에 코치님의 시를 읽어 내려가다 보니 자꾸 자꾸...눈물이 납니다. 내 이야기 같아서고... 내 동생 이야기 같아서.. 내 친구 이야기 같아서...

고맙습니다. 좋은 글, 좋은 질문 주셔서... 늘 응원드리며 가정의 평화를 위해 잠시 기도 드립니다.

평화를 빕니다.
_ 노 경희드림




19. 무엇보다 가족 이야기가 많아서
더욱 따뜻하고 반가웠다.


’나이를 먹는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하물며 어른다운 어른이 된다는 건 오죽할까? 그간 곁에서 봐온 박영준 코치님은 ‘어른다운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질문하는 몇 안되는 어른이다.

이번에 들고 온 선물은 (놀랍게도) 시집이다. 바쁜 일상 속 감수성이 매말라가던 중, 잠시나마 질문 속 공간에 머물 수 있었다. 잊어버리기 쉬운, 하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삶의 가치들을 다시금 만나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무엇보다 가족 이야기가 많아서 더욱 따뜻하고 반가웠다. 어른다운 어른이 되고픈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_ 강정욱 [질문 디자인 연구소 연구원 / Buzzvil HR Manager]




20. 여전히 흔들리는 삶에 대한
답을 찾고 싶은 사람이라면...


<다시, 묻다>는 질문술사가 불혹의 나이에 흔들리지 않으려 노력하기보다는 '흔들림을 벗삼아 노는 법은 이런거다'를 질문으로 보여주는 시집이다.
시 하나하나, 질문 하나하나에도 질문술사의 고민의 흔적, 자유로운 영혼의 흔들림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스스로 자기가 미혹되어 있음을 깨닫는 자는 크게 미혹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원효의 말처럼, '흔들림 없는 불혹은 개뿔'임을 깨달은 질문술사는 흔들림 없이 살아갈 것이다. 그는 흔들릴 때 마다 요청(ask)할 것이고, 그에겐 그의 손을 잡아 줄 벗들이 있으니...  
나이를 불문하고, '불혹은 개뿔'이라는 얘기에 동의하고, 여전히 흔들리는 삶에 대한 답을 찾고 싶은 사람이라면, <다시, 묻다>를 읽으며 질문을 곱씹다보면 자연스레 해답을 찾게 될 것이다.

_ 정순여 [제주대학교 교수]




다시 말하자면, 추천사를 써 주신 분들이야말로, 이 길을 걷다가 내게 손내밀어준 친구이자 어른들이다.
21번부터 40번까지의 추천사는 정리되면 다시 공유하겠습니다. 아직 작성중이신 분들도 천천히 작성해 보내주셔도 됩니다. 추천사를 보내주신 분, 그리고 추천사는 아니지만 응원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올해 안에 [다시, 묻다]가 정식으로 출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8. 10. 21

질문술사

아직 출간도 되지 않은 시집 + 에세이 + 질문노트... 정체가 뭔가? 그나저나 출간 계약은 어떤 출판사와 해야할까?

작가가 직접 쓴 다시 묻다 추천사

https://brunch.co.kr/@ilwoncoach/152

다시묻다 추천사 (21~40)

https://brunch.co.kr/@ilwoncoach/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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