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이 필요한 순간, 혼자서 떠드는 가련한 영혼
ㄴㅐ가 지치고 힘들 땐
너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질문하고 들어줄 공간이 없어
혼자서만 주저리주저리 떠들고
제멋대로 해석하고 왜곡해서
쓸모없는 말들만 늘어놓네
비난하고 자랑질하고 교만하며
타인에게 상처주는 영혼들은 사실
지치고 힘든 가련한 영혼들이라네
불쌍한 영혼들의 비명이
빈 공간을 가득 채우고 세상에
아프다 아프다고 너무 아프다고
조난 신호를 보내고 있다네
2018. 12. 13 질문술사
말이 많아진 나를 돌아보며 끄적이다.
에너지가 고갈된 듯 하다. 상대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질문하고 온전히 들을 에너지가 없으니, 주절 주절 말이 많아지고 있다. 심지어 코칭 세션에서 나 혼자 떠들고 있다니!!!
며칠동안 잠도 쉼도 부족하고 달렸나보다. 스스로를 자제할 정도의 에너지도 부족하다는 반증이다. 미루고 놓치고 있는 일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러고보니 요 며칠, 시시한 시 한편 끄적일 여유 없이 살고 있었다.
#완벽한탈진이오기전에 #좀쉬야겠다
#이번주말성찰워크숍준비는쉬엄쉬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