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의 본질을 다시 묻다
디자인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도록 한다
보이지 않는 질문 보다
보이는 질문을 디자인하는게
ㄴㅏ의 일이다
디자인은 경험되지 않는 것을
체험되도록 한다
경험없는 질문 보다
체험되고 통하는 질문을 디자인하는게
ㄴㅏ의 일이다
2018. 12. 2. 질문을 디자인하는 질문술사
디자인의 본질을 다시 묻다
__요즘 시를 끄적이면서
‘나’를 ‘ㄴㅏ’로 쓰거나
문장 가운데 빈 칸을 남겨두는 것은
의도적 이유가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사람을
찾기 위해서다.
틀린 글자를 찾아내는 사람도 고맙지만
빈칸을 찾어내는 사람이 더 그리운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