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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봄 Aug 24. 2019

잘남과 자람

잘난 친구들은 보지 말라 그랬다. ㄴㅏ의 잘남을 느끼는 순간을 다시 묻다



네이버 사전 검색 결과....




ㄴㅏ의
   잘남



ㄴㅏ의 못남을 끄적일 때가 많지만
ㄴㅏ의 잘남을 느끼는 순간도 있다

      ‘저게 시라면 나도 쓰겠다.’
      ‘저런 질문은 나도 하겠다.’
      ‘저런 말은 나도 한다.’
      ‘저런 수준은 나도 할 수 있다.’

누군가 이렇게 말한다면
ㄴㅏ는 정말 잘하고 있는 거다

당신이 잘하는게 ㄴㅐ가 잘되는 거다

그렇다
         우리는 잘하고 있다
   아니라면
              자라나고 있거나



2019. 8. 24
#박코치는잘난척중
#자라나는시인박씨

ㄴㅏ의 잘남 (초고)

[詩足]

내 직업은 코치(Coach)다.

선수(Player)가 잘하도록 도우며 밥벌이를 한다.

스포츠 코치는 아니고 사업가나 조직의 리더들을 주로 코칭한다. 질문은 코칭의 주요 도구 중 하나다.

코치협회 벳지가 출시되었다는데, 아직 실물은 못 봤다. 한민수 코치님 페북에서 퍼왔다. 나도 (사)한국코치협회 평생회원으로 2007년부터 함께 해 오고 있다.

코치가 잘 되려면 선수가 잘 되는게 먼저다.

잘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보다

잘하고 있는 것에 함께 기뻐하고

잘하지 못하고 있다고 선수 스스로가 책망할 때

‘자라고 있다’며 따뜻한 격려를 보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더라는 경험을 하고 있다.

(내가 아니더라도 ‘못함’을 지적하는 ‘손가락들’은 도처에 너무도 많다. 특히 자기 내면에도 있다.)


‘너’가 잘 되어야 ‘내’가 잘 되는 일이 코칭이다.

내 경우엔 선수가 코치 덕에 성공하기보단,

코치가 선수 잘 만난 덕에 성공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당신이 잘 되면 좋겠다.

우리 모두가 인생게임;삶 속에서 챔피언이 되려면,

누군가의 응원이 필요하다. 소리 내어 읽어보자.

스스로 응원하는 것도 좋으니

꼭 소리 내어 읽어보자.


우린 잘하고 있다!
우리는 자라고 있다!

x2(한번 더?)


[詩足 초고] 시인으로는 못났지만, 코치로는 좀 잘난 편이다. +_+
뜬금없는 오늘의 추천책 [함께 자라기] by 김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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