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다시 시작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삼봄 Dec 31. 2019

마주함

나의 가난한 마음에 머물며 내 그림자를 마주하다


마주함



글을 쓰다 보면 내 어리석음 드러나고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 내 외로움 깊어지며
사업을 하다보면 내 가난함 들여다보게 된다

빛나는 너란 존재는 부럽고
미숙한 나란 인간은 부끄러우니
그림자 숨겨두고 잘난 척 해보지만

침묵 속에 홀로 머물 때
나를 안아주는 것은 내 그림자
너를 마주하지 못하는 건 내 미숙함




2019. 12. 31.

질문술사 시인박씨

마주함 (초고)


매거진의 이전글 책팔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