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_ 아내의 시를 옮겨 적다 (1)
첫날
흔하디 흔한
새해 첫날입니다만
흔하디 흔한
사랑이라지만
그대 향한
나의 마음은
새해 첫날입니다
2020. 1. 1
아내가 새해 첫날 쓴 시를
질문술사 시인박씨가 옮겨적다
# 아내가 보내준 시를 읽고 나서...
하루의 시작은 늘 분주하고
새해의 첫날은 늘 새롭지요
오늘은 새해 첫 날
그대가 떠난 후 빈 자리
고요하게 쓸쓸한 그곳에서
시시한 시를 끄적이며
외로움 달래봅니다
새벽에 그대가 보내준
특별한 시를 읽다보니
흔하디 흔한 하루가 새로워집니다
그대의 시 한편에
외로움이 새로움이 되었습니다